(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본격적으로 ESG경영 전략 확대에 들어간다.
신한캐피탈은 지난 8일 35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신한캐피탈의 ESG채권 누적발행금액은 75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공공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기업들은 ESG 채권을 발행 목적에 따라 공익에 기초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친환경, 상생, 신뢰의 3대 전략방향 아래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중이다.
신한캐피탈은 이번에 발행한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서민주택 공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투자자금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캐피탈은 2020년 10월 ESG채권 2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1월 2000억원, 이달 들어 3500억원을 발행해 총 7500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ESG채권 발행은 누적기준 업계 최고 규모다. 향후 그룹 ESG경영 원칙에 따른 투자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공기업, 은행에 이어 2금융권인 캐피탈업권에서도 ESG채권 발행과 관련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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