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배달앱 이용료를 2차 추경의 주요 사업인 ‘상생소비지원금’사업 사용처에 포함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코로나로 인한 소비 위축을 극복하고 소상공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외식업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앱을 상생소비지원금 사용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배달앱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식업체 배달앱 이용률은 약 20%로 총 거래액은 17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배달앱 이용률은 11.2%, 거래액은 9조7000억원 수준이었다.
코로나 후 이용률은 8.7%, 거래액은 약 78%나 증가한 것이다.
양 의원은 2차 추경 주요 사업인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에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배달앱 사용금액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월 카드사용액에 대해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소비 장려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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