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19일 SK 경영경제연구소을 통해 민간 경제분야의 발전방향을 귀담아 듣는 청책(聽策) 간담회를 가졌다.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 SK경영경제연구소를 방문해 염용섭 소장 등 연구원들과 수소 에너지 사업과 연료전지 배터리 사업, ESG 경영 등 미래 전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SK가 추진 중인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충전소 구축 등 수소 에너지 사업과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주제로 정부 지원책이 제시됐다.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나눴다.
염 소장은 “지속 가능한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ESG 평가 등 기업도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정치권과 시장의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노 원장은 “손 벌리려 온 것이 아니라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왔다”면서 “가감없이 제안 주시면 신중히 듣고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100년 먹거리를 만드는 정책이야 말로 미래세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며 “수소 에너지와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고 연구개발 세제 혜택을 확대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반 기업 정서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탁상공론이 아닌 실사구시 정책을 만들어 차기 대선에 공약화 하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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