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도권 교통망 개선’ 공약 발표…“수도권 GTX 3개 신설, 25만호 주택공급"

2022.01.07 11:53:46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 공약 발표…수도권 어디서나 출퇴근 30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7일 "2기 GTX 3개 노선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2기 GTX 노선을 따라 총 2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 공약을 발표하고 "수도권 어디서나 30분 출근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2019년 착공한 GTX A·B·C 노선은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기엔 역부족"이라며 "A 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기 GTX 3개 노선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D 노선은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를 잇는 방식으로 "김포~대장~신림~사당~삼성~하남~팔당 라인을 기본으로, 삼성에서 분기되어 삼성~수서~광주~여주를 잇는 라인을 추가해 옆으로 눕힌 Y자 형태로 건설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팔당 구간은 신설하고, 삼성~여주 구간은 신설 및 기존 경강선을 일부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E 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 방식으로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를 연결한다"며 "김포공항~구리 구간은 신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공항철도와 경의 중앙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F 노선은 수도권 거점지역을 연결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 순환선이라며 "고양~안산~수원~용인~성남~하남~의정부~고양을 잇는 라인"이라며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하고 나머지는 서해선과 수인 분당선 등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GTX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시속 150㎞ 이상으로 운행하여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이어준다"라며 "지하철보다 건설 비용과 민원도 적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TX 노선 주변 부지를 확보해 1~2만호 규모의 역세권 ‘콤팩트 시티’도 만들 계획이다. 윤 후보는 "1·2기 GTX 노선을 따라 1만~2만호 안팎의 '콤팩트 시티'를 복수로 건설해 총 2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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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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