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농·수협·산림조합장을 뽑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경남경찰청이 선거와 관련해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한다.
경남경찰청은 23일부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인 다음 달 8일까지 경남경찰청 및 23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22일 오후 1시 기준 총 21건의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제1회 선거 때는 199명(구속 18명, 불구속 181명), 제2회 때는 112명(구속 2명, 불구속 110명)이 선거범죄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특히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조합 임직원 등의 불법 선거 개입 등 3대 선거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모든 수사 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중립적인 자세로 적법 절차를 준수하겠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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