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천시에 1군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경기 부천 송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견본주택에서 50대 여성 A씨가 이같이 말했다.
지난 26일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견본주택에는 오전부터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부천송내1-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 49~109㎡ 총 104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 84㎡ 이상 중대형 주택은 모두 조합원 주택으로 배정됐다. 일반분양은 전용 49~59㎡ 225가구다.
해당 단지는 기부채납 공원인 중앙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1단지와 2단지로 나뉜다. 1단지에는 ▲49A㎡ 21가구 ▲59㎡A 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2단지에는 ▲49B㎡ 27가구 ▲59㎡C 9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배정됐다.
분양가는 ▲전용 49㎡가 4억9490만~5억3210만원 ▲전용 59㎡는 6억3880만~6억944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49㎡가 776만원, 전용 59㎡ 1078만원이다. 금액 납입 방법은 계약 때 10%, 중도금(6월 25일) 10%, 입주 때 나머지 80%의 금액을 내면 된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A씨는 첫 마디에 “분양가가 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서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지만 집은 배로 더 오른거 같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2026년 7월 준공 예정인 단지로 인근에선 5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다. 약 600m거리의 래미안 부천어반비스타가 가장 최근에 지어진 단지로 2021년 8월에 입주했다.
일대 신축 아파트 시세를 살펴보면 2021년 8월 사용승인받은 래미안부천 어반비스타의 전용 59㎡ 매매 호가는 6억3000~6억5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실거래가는 최근 8일 전용 59㎡ 12층이 6억원에 거래됐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는 다소 낡은 건물들이 대부분이다”면서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이 들어서면 주변 환경도 바뀌고 지역 집값을 이끌 대표 단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일정은 2월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7~29일 3일간 진행된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반경 500m 안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위치해 있다. 1단지는 송낸역이 가깝고, 2단지는 중동역 이용이 더 편하다. 또 송내역에서 2개 정거장인 부평역에는 GTX-B 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40대 B씨는 “판상형 구조로 작은 평수에서 방도 많고 좋은거 같다”면서도 “넓은 평수가 일반분양에서 빠져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평면은 전용 49‧59㎡로 소형 평수에 해당된다. 거실과 부엌을 넓게 설계해 작다는 느낌은 덜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가족구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2~3인 가구에 최적화 일 것”이라며 “전용 49㎡는 평면이 잘 빠졌고, 59㎡는 타워형으로 활용도에 따라 수납공간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