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저축은행이 자녀 돌봄과 생계부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한부모 가정의 심신회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건강검진 및 심리상담비 1200만원을 동방사회복지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그룹 공동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KB저축은행은 기부금의 일부를 지정기탁하여 사회 취약계층 또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KB저축은행에서 열린 기탁식에서는 KB저축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동방사회복지회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은 경제활동을 지속하고 있거나 자립 과정에 있는 여성한부모가정이 적절한 타이밍에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발견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1인 최대 40만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 또는 최대 100만원의 가족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동방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이번 KB저축은행의 지원금은 경제 및 양육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한부모가정이 스스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이 시급한 가정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전략에 부합하는 돌봄 및 상생 지원 중심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지정기탁사업 외에도 사회취약계층 및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KB착한누리적금, KB햇살론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