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넥스트 리모델링’ 첫 발…반포푸르지오로 시장 진입

2026.03.31 10:28:35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재건축 대안 모델로 확장 가능성 주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넥스트 리모델링(Next Remodeling)’을 앞세워 도심 주거 재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재건축이 어려운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택 공급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2000년 준공된 3개동, 237세대 규모로 신반포역 인근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이 지난해 제안한 ‘넥스트 리모델링’의 첫 적용 사례로, 기존 구조체를 유지하면서 내부와 공용부를 전면 개선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설비 고도화와 스마트홈 시스템 등을 적용해 신축 수준의 주거 성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인허가 절차와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안정성과 속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준공 시점이 새롭게 설정된다는 점도 일반적인 유지보수 공사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삼성물산은 단지별 맞춤형 설계를 통해 외관 디자인과 커뮤니티 시설, 주차 환경 등을 개선하고, 자사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과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12개 단지와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 기반을 확보해 왔다. 이번 반포푸르지오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사업 참여로 넥스트 리모델링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넥스트 리모델링이 노후 도심 주거 재생의 선택지를 늘리고 신축 주택 공급의 한 축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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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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