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교보교육재단은 2020 인성교육 현장연구 선발팀에 지원 증서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교보재단은 지난 3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통합적 인성교육 모델을 마련하고자 인성교육 현장연구 지원과제를 공모했다. 한 달간 65건의 과제를 접수 받았으며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과제 5편을 선발했다.
선발된 과제는 ▲실천적 인성교육을 위한 디자인 씽킹 기반 체인지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주연 경인교대 교수) ▲세계시민교육과 예술교육의 통합적 교육 모델 개발 및 효과분석(박경희 우석대 교수) ▲행복한 학생, 성숙한 시민을 기르기 위한 문·과·미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 수업의 개발과 검증(한기순 인천대 교수) ▲사회·정서학습의 second step 프로그램을 응용한 초등학생의 인성함양 방안(이인재 서울교대 교수) ▲인성교육과 죽음이해교육(신창호 고려대 교수)이다.
현장연구 심사를 맡은 정창우 서울대 교수는 “체인지 메이커 교육, 세계시민 교육, 예술교육 등 다양한 주제와 인성교육 간의 결합을 시도한 과제들이 많았다”며, “올해 공모 주제인 ‘지속가능성’을 기여하는데 필요한 성품과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교과 통합적이고 학문간 융합적 접근성이 우수한 과제들이 최종 지원 과제로 선발됐다”고 말했다.
교보재단은 코로나19의 예방 차원에서 각 연구팀에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재단은 올해 선발된 다섯 개 연구팀에 총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 결과물은 추후 결과발표회를 통해 공개하고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재단 선종학 이사장은 “인성교육은 청소년 일상의 주된 무대인 학교 교육과정 등 다양한 영역과 결합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모쪼록 실천적 인성교육 모델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연구자분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풍부하게 담아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재단은 현장 중심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년부터 인성교육 현장연구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과제는 총 20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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