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영화 '나 홀로 집에2'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깜짝 등장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992년 개봉한 '나 홀로 집에 2'는 엉겁결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뉴욕으로 가게 된 소년 '케빈(맥컬리 컬킨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트럼프는 케빈이 뉴욕의 한 호텔 로비에서 길을 알려주는 중년 남성으로 출연했다.
영화에서 케빈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호텔 로비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물었고, 트럼프는 "홀을 내려가서 왼쪽으로 꺾으라"고 설명한다. 이후 케빈이 지나가자 다시 뒤를 돌아보며 의아해 하는 표정연기까지 선보인다.
당시 트럼프가 '나 홀로집에 2'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촬영 장소가 트럼프 대통령의 소유였기 때문. 트럼프는 1988년 플라자 호텔을 인수하고 7년간 운영하다 1995년 매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