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출구전략이 다음달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달 중으로 예고됐으나 연기됐다.
16일 은행권에따르면 전날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유 행장은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실사를 진행 중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잠재적 매수자들의 실사를 지원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실사와 금융당국과 협의 등 일정에 따라 출구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은 오는 8월 직원들에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씨티은행은 통매각을 우선시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시장 현실을 고려, 카드, WM(자산관리) 부문을 따로따로 파는 방안도 검토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단계적 폐지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노조는 통매각을 주장하고 있고 금융당국도 통매각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나, 잠재적 매수자들이 전직원 고용승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접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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