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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방기천 과장 서기관 발탁…37년 조사·재산의 베테랑

세무서 출신이어도 공은 빛났다, 주요세정 및 조직관리 내외 양면의 달인
열정·헌신만이 유일한 승진 필요충분조건…임환수 ‘희망사다리’ 재확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본·지방국세청에서만 근무해야 승진할 수 있다는 공식을 무너뜨린 베테랑 국세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세무서 방기천 재산세 1과장이 그 주인공이다.


국세청은 오는 11월 15일자로 방 과장을 서기관으로 임용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방기천 과장은 1979년 9급 공채로 공직길에 올라선 후 세무서 및 본·지방청에서 밖으로는 조사·법인·재산 등 주요세정, 내부적으로는 인사 및 감사 등 조직관리까지 두루 섭렵한 37년 경력의 베테랑 요원이다. 

방 과장은 세정 전문성과 탁월한 현장감각으로 매사 정확한 업무성과를 올려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재산제세 세원관리, 법인세 조사 등에서 뛰어난 업무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받는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취임 직후 “열정을 갖고 헌신한다면 근무 부서, 출발 직급, 연령 등에 관계없이 승진시키겠다”는 희망사다리를 천명하고, 매년 그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국세청 측은 “모든 직급에 걸쳐 능력과 평판에 의한 인사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세무서에서 조직발전을 위해 헌신하거나,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자를 발탁, 희망사다리 인사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필]
▲79년 ▲9급공채 ▲대입검정고시 ▲방통대 행정학 석사 ▲건국대 행정대학원 세무학 석사 ▲성북서 부가세과 ▲강남서 법인세과 ▲서울청 소득세과 ▲서울청 조사2국 ▲국세청 조사국 ▲국세청 인사계 ▲국세청 감사관실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전산운영담당관 ▲역삼서 개인납세1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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