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이 ‘K-RE100’ 이행을 위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와 향후 20년간 매년 약 5398MWh(메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 전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직접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다.
11일 한화 글로벌부문은 “해당 계약을 통해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기는 질산과 질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온산공장(울산 소재)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는 온산공장 전력 사용량의 20% 정도를 대체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화 글로벌부문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맡게 될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한화컨버전스와 신한금융그룹이 합작투자해 출범한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사업 전담 법인이다.
앞서 올해 1월 한화는 ‘K-RE100’에 가입과 동시에 오는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한 바 있다.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그룹 지주사 한화가 올해 1월 ‘K-RE100’에 가입한 후 최초로 체결한 ‘K-RE100’ 이행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화는 친환경 기술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 질산, 질산암모늄 생산을 통해 ‘K-RE100’ 이행률을 단계적으로 상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고성훈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대표이사는 “양사간 계약으로인해 한화 글로벌부문은 향후 20년간 재생에너지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사를 대표하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로서 한화의 ‘K-RE100’ 이행에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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