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한 해 R&D 분야에 총 37.7조원 투입

2026.03.10 18:22:13

삼성전자, 지난해 사업 내용, 경영 성과, 재무상태 등 세부내역 기록한 2025 사업보고서 공개
작년 한 해 반도체 등 시설 투자에 총 52.7조원 투입…직원 1인당 평균 연봉 1.5억여원 집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한 해 동안 총 37조원 이상을 R&D(연구개발) 분야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해 삼성전자 직원들은 평균 1억58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R&D 분야에 총 37조70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2024년과 비교해 약 7.8% 증가한 수치로 삼성전자는 2025년 동안 하루 평균 약 1000억원 이상 기술 개발에 쏟아부은 셈이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R&D뿐만 아니라 시설 투자(CAPEX)에도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삼성전자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시설 투자에 투입한 자금은 총 52조7000억원 수준으로 이는 당초 계획 대비 5조원 이상 확대된 규모다.

 

작년에 이뤄진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는 AI(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따른 HBM(고대역폭 메모리)와 고용량 DDR5 등 차세대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해 HBM4 시장 선점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이번에 공시한 2025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HBM4 시장에서 적기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2025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평균 보수액이었던 1억3000만원보다 2800만원(21.5%) 증가한 규모며 역대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성과조건부 주식(PSU)’ 제도를 도입한 뒤 같은해 임직원 약 13만명에게 총 3529만주(1인당 평균 275주)를 지급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PSU의 실제 지급 여부 및 수량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주가 상승률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기에 실제 지급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2025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자사주 처리 계획도 공개했다.

 

2025년말 기준 1억54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안에 8700만주(10일 종가기준 약 16조원 규모)를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24년 11월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2025년 2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차 매입한 3조원 어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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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기자 sierr3@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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