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정기총회 성료…"주류유통 선진화하자"

2016.02.03 12:50:45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 오정석)는 2월 3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오정석 중앙회장을 비롯해 16개 협회장과 회원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정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혁신을 키워드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이 회원사의 성원과 참여 덕분”이라며 “특히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T/O제 폐지 요구가 있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논리를 펼쳐 막아낸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올해에는 수수료와 보증금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해 회원사 권익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업계가 미래의 안정적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는 주류유통의 선진화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2016년 비전을 ‘Re-Start'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이같은 비전에 따른 중점 추진사항으로 ▲가격안정 ▲국세청 명령고시 준수를 통해 회원사 재무건전성에 기여 ▲사회적 요구에 따른 자원재활용의 적극 동참 ▲프랜차이즈 본부의 부당한 거래와 제조사의 부당한 밀어내기에 대한 강력 대처 ▲사회적 책임과 나눔 실천을 통한 주류업계의 이미지 제고 ▲국세청과 협의를 통한 불법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제시했다.



오 회장은 특히 주류도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면서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하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 우리의 생존권을 위해서는 회원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중앙회 슬로건 ‘go with'처럼 함께 가야 한다”며 “중앙회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및 정책 개발에 힘쓰면서 뚜렷한 방향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갖고 회원사가 리스타트함으로써 주류유통을 선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사들에게도 “미래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며 “연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실천한다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다같이 주류유통 선진화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오정석 중앙회장이 인사말에서 주류유통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 오정석 중앙회장이 인사말에서 주류유통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국현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내구소비재 공급 준수 등 여러 가지 성과를 낸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류업계는 내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실정인데 주류업계에 대한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중앙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정화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국세청에서도 성실한 업체에 대한 불필요한 조사를 자제해 기업경영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나 지입차량 운영, 가짜 무자료 업체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조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업계 발전을 위해 상시 감독 관리 체계 구축 등 준법세정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국현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격려사에서 주류도매업계 발전을 위한 준법세정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 김국현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격려사에서 주류도매업계 발전을 위한 준법세정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2부에서는 감사보고및 2015년 사업‧결산보고에 이어 2016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지예산안을 통과시켰으며, 회원의 의무와 윤리규정 위반 등의 경우 경고처분에 대한 규정 신설 등의 정관개정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는 2016 비전으로 'Re-Start'를 내걸고 주류유통 선진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는 2016 비전으로 'Re-Start'를 내걸고 주류유통 선진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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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선 기자 nhssdg@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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