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EB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Uzbek Industrial and Construction Joint-Stock Commercial Bank(약칭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Uzpromstroybank)’와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본점에서 양국 간 송금절차 간소화와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체류 중인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을 이용해 더욱 간편하고 저렴하게 본국으로 급여 등을 송금 할 수 있게 됐다.
우즈베키스탄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업자들도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이 가입한 아시아개발은행무역금융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가 발행한 신용장과 관련된 수출대금을 100% 회수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에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해외 현지은행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 외국인 손님들에 대한 금융편의와 각종 생활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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