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EB하나은행이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고 혁신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새롭게 출시했다.
‘KEB하나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은 지식재산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기술 가치 평가기관이 평가한 후 그에 맞게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기업의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기술 가치를 외부 평가기관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대출기간과 상환조건도 기업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받는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향후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회수기관에 대한 출연 ▲은행내 기술 전문인력 확충 ▲자체 지식재산권(IP) 평가팀 운영 등을 추진해 무형자산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더 나아가 지식재산권과 기계·설비 등 기업의 유무형 자산이 편리하게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신 시스템을 개편해 등 혁신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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