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01148/art_16061819159279_73b0ce.jpg)
▲ 서울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은행연합회장 인선으로 예기치 못한 수장 공백 사태를 맞았다.
24일 농협금융은 지배구조규범에 따라 현재 사내이사로 등재된 김인태 부사장 체재로 전환해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3일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김광수 현 농협금융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향후 공석이 될 회장 자리를 김인태 농협금융 부사장이 대행한다.
농협금융은 다음 주 안에 이사회를 거쳐 김 부사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후 농협금융은 다음달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이진순 이사회 의장과 함께 이기연·박해식·이준행 사외이사가 참여한다.
갑작스럽게 수장 공백 상황에 놓였지만, 농협금융 측 내부 분위기는 의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이 차기 연합회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범금융권을 위해 더 큰 일 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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