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영업이익 385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1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19년 연간 매출 6조3680억원, 영업이익 3855억원, 순이익 295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 16.2%, 영업이익 87.1%, 순이익은 321.1%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7조원을 기록하면서 수주잔고는 14조200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작년 매출 기준 2년치가 넘는 일감을 확보했다고 삼성엔지니어링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로써 지난해 연간 실적 전망치 수주 6조6000억원,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전망공시를 통해 수주 10조5000억원, 매출 6조원, 영업이익 3400억원의 실적을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듈화,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안정적 지속성장을 위한 EPC 경쟁력 확보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