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관악세무서가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참석인원 최소화·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약식 진행했다.
일일 명예서장에는 이진규 성하지질공업 대표, 일일 명예민원실장에는 이윤주 구내식당 대표가 위촉됐다.
특히 일일 명예민원실장으로 위촉된 이윤주 대표는 평소 요양원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나눠 주고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몸소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윤주 대표는 “관악세무서가 현재 청사로 신축 이전한 1994년부터 약 30년간 구내식당과 인연을 맺은 후 세무서 직원들뿐 아니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해왔으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병 예방차원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봉사를 할 수 없게 돼 매우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세무서측은 이번 명예민원실장 위촉에 대해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국민들의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하는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관내 유명인사를 대신해 구내식당 대표자를 명예민원실장으로 위촉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위해 납세자 곁엔 항상 국세청이 같이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상록 관악세무서장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선진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고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편안한 납세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