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전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한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환경을 '뷰카'(VUCA) 리더십을 통해 극복하자."
교보생명은 8일 신창재 회장이 최근 열린 '2023년 출발 전사 경영전략 회의'에서 "변동성과 불확실성, 복잡성과 모호성이 커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뷰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뷰카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불확실한 미래를 뜻한다.
신 회장은 "이처럼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 전략 목표에 집중하고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경영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뷰카 리더십"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소비, 투자, 수출의 '트리플 침체'가 예상된다면서 "국내외 상황까지 가정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실제 상황에 따라 적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데이터의 확보와 활용이 마케팅의 승패를 가른다며 고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은 기업조직의 기본 문화로 깔려야 하는 것"이라며 "빅테크 등 디지털 기업들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신규 사업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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