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유안타증권과 현대차증권을 정기 검사한다.
15일 금감원은 올해 정기 검사 대상으로 유안타증권과 현대차증권을 확정했다면서 연간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정기 검사인 만큼 회사경영 실태 전반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금융시장 최대 불안 요인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꼽히는 만큼 부동산 PF 부문 건전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이 지난해 9월 말 기준 8.2%로 전년 말(3.7%)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하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 시장 경색의 진원지로 중소형 증권사가 보증한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꼽히기도 했다.
자산운용사 가운데서는 한화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연내 정기 검사를 받는다.
아울러 금감원은 2020년 7월 시작한 사모운용사 전수조사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달 중 안다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에 대한 수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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