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규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 "수소, 암모니아 첨가한 최첨단 기술 도입" 추진

2023.08.18 11:14:54

함 사장 17일 기자 인터뷰서 "한산의 영업 1호가 될 것" 강조
안전대책, 글로벌 ESG경영, 최대이익창출 등 지속가능 경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함흥규 한전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는 한전산업개발의 영업력을 키워 각 기관과 정부에 협조하고 수주하는 과정을 통해 매출증대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영업력을 키워 매출 증대를 통해 직원들에게 복지 혜택을 나눠줄 수 있는 한산의 영업1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함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 서소문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기술도 중요하지만 영업력을 갖춰 국가와 정치권에 적극 어필하고 수주하기 위한 활로를 찾기 위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탄소중립을 위해 환경문제를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함 사장은 특히 사양화되고 있는 석탄에너지 자원 활용과 관련해 “수소, 암모니아를 첨가한 가스터빈을 운용하는 첨단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당장은 어렵겠지만 직원들과 화력부분을 줄여나가고, 가스나 수소, 원자력에 대한 수처리 플랜트 공사 시운전 참여와 첨단기술 인력을 통해 작업을 보다 광범위하게 진출해 나가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산업개발은 1990년 4월 한국전력공사가 전액 출자해 설립 되었으며, 2003년 한국자유총연맹이 한국전력공사 보유 지분 51%의 지분을 인수해 민영화 되었다. 2021년 기준으로 한국자유총연맹 31%, 한국전력공사가 29%의 지분을 보유한 코스피 상장사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원전 수처리, 발전공기업 6개사, GS등 대기업 2개사 등 총 16개 발전소의 운전과 정비를 하고 있다. 화력발전소의 석탄 운송보관 및 설비 운전을 비롯해 탈황 설비, 폐수처리 설비 운전, 정비 업무도 진행한다.

 

한전산업개발은 최근 화력발전 비중이 줄고 있는 추세지만 원전이 다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출에도 활기를 띄면서 고리 원전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로도 모색 중이다.

 

16개 발전소에 대한 안전 장치와 관련해서는 자체 사업소장들의 자율권을 통해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함 사장은 “발전분야 사고가 1년에 산업재해률이 평균 0.07% 경미한 수준 가벼운 안전사고 수준이지만 중대재해법과 관련 엄격해 지고 있는 안전 관리에 있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함 사장은 5개 발전소와 챗 GPT, AI 등 인공지능을 도입해 미리 알아서 대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안전산업에 주력해 나아갈 방침임을 밝혔다.

 

 

함 사장은 “대통령 100대 공약 중 하나가 ESG경영이며 환경친화적 상생과 준법경영이 핵심”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안전이며 환경부와 상생 기업들과도 사회에 공헌에 나아가며 한산가족들이 형 동생하는 가족같은 리더십으로 똘똘 뭉치는게 제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 사장은 “한전산업개발은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앞으로 민간분야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해외 인도네시아 자사 운용하고 있으며 다른 정비사업도 해외에 진출 할 계획이다”면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처리 영역이 겹치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기관과 서로 협의해 원자력이 세계로 뻗아나가는데 한전산업개발도 일조를 했으면 하는게 바램이다”고 강조했다.

 

함 사장은 ESG경영과 관련해서 탈황설비 등 환경설비 운영과 최근의 수소 혼소 에너지원 활용 등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마지막으로 “한산 가족들을 위한 조직 구성을 위해 불필요한 부분은 시간을 두고 정비해 나가는 방안을 고려해 보겠다”면서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의 1호라고 말했던 것처럼 저도 한전산업개발의 영업 1호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함흥규 사장은 경희대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전공해 석사 학위을 받았다. 국정원 정보처장, 감찰처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7년 후배 였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적폐’로 몰려 사직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10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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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명 기자 cma021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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