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 1분기 영업이익 1.6조원 시현…전년比 32.9%↑

2026.04.29 15:50:30

생활가전 및 전장 사업 본부가 매출 및 영업이익 견인…올 1분기 매출 23.7조원 분기기준 역대치 경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 및 전장 사업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이 역대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도 1년 전에 비해 30% 이상 성장했다.

 

29일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2.9%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각 사업본부별로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HS(Home Appliance Solution, 생활가전)사업본부의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HS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 6조9431억원, 영업이익 569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매출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LG전자측은 “HS사업본부는 올해 1 분기 손익 측면에서 원자재가격 상승과 미국 트럼부 정부의 관세 영향 등이 있었지만 8.2%의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구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TV 및 모니터)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액 5조1694억 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각각 거뒀다.

 

프리미엄 판매 호조와 webOS 플랫폼 사업 성장과 함께 마케팅비용 효율화, 고정비 축소 등의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늘었다. 또한 적자에 빠졌던 작년 4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VS(Vehicle Solution, 전장)사업본부의 경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의 프리미엄화 전략과 적용모델 확대 추세 영향으로 유럽 완성차 업체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올 1분기 매출액3조644억원, 영업이익 211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통틀어 최대치를 뛰어 넘었고 이중 VS사업본부의 분기 영업이익률은 출범 이후 최초로 6%를 상회했다.

 

반면 ES(Eco Solution, 냉난방공조)사업본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핵심사업 인력 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여파 등으로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한 2조8223억원, 영업이익 248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 초 박강호 대신증권은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올해 초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프리미엄 TV(OLED TV) 판매 증가,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의 판매가격 인상 등으로 추가적인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HS 사업본부는 프리미엄 매출이 확대되고 VS 사업본부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확보로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ES 사업본부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일시적인 물류비용 증가, 수요 둔화로 기존 추정치와 비교해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 “올해 2분기에도 HS 및 MS사업본부 중심의 수익성 개선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 한해는 수량 증가보다 프리미엄 비중 확대, 비용 절감(원가개선 및 고정비 축소)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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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기자 sierr3@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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