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에 막국수·별별빙수...식음업계, 더위사냥 제안

2024.06.04 16:41:33

이른 더위 속 여름 신메뉴 앞세워 고객 입맛 잡기 속속 동참
시원한 메뉴부터 제철 식재료 활용한 메뉴까지 다양하게 선봬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이른 더위가 빠르게 확산하자 식음료업계가 각종 신메뉴를 앞다퉈 선보이며 더위사냥을 제안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 커피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지난 4월 말부터 여름 메뉴를 출시하기 시작하며 이른 여름 맞이에 한창이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냉면, 빙수를 비롯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이른 더위 속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지난 4월 여름 한정 시즌 메뉴인 냉면을 재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만두랑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냉면 세트도 지난달 20일 선보였다.
 
한촌설렁탕의 냉면세트는 이른 더위에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준비한 한정 메뉴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물냉면’과 달콤 매콤한 맛의 ‘비빔냉면’ 중 하나에 속이 꽉 찬 ‘수만두(2알)’와 ‘김치만두(2알)’, ‘갈비만두(3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다.
 
또 국밥 프랜차이즈 브랜드 ‘육수당’도 여름 시즌 메뉴인 새콤달콤한 ‘물막국수’와 매콤한 ‘비빔막국수’를 내놨다. 육수당 역시 막국수와 사이드 메뉴인 갈비만두를 합친 세트 메뉴를 판매 중이다.

‘롯데리아’는 여름 인기 과일인 망고를 활용한 디저트를 출시하며 여름 시즌 고객 맞이에 나섰다.
 
망고 디저트는 달콤한 망고 아이스크림과 쫄깃한 망고 젤리의 조화가 돋보이는 '망고젤리 토네이도'와 달달한 망고와 상큼한 레몬의 맛에 곤약젤리의 재밌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는 '망고젤리쿨러' 2종과 함께 팥과 후르츠 칵테일, 떡 등을 토핑한 클래식 팥빙수도 함께 선보였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여름을 맞아 시즌 한정 빙수 신제품 ‘말차 밤양갱 빙수’를 내놨다.  

 

이 먹거리는 지난 1월 출시한 말차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한 시즌 메뉴로, 우유 얼음 위에 진한 말차 베이스와 아이스크림을 올려 말차의 풍미를 가득 담은 데다, 국내산 팥에 쫄깃· 고소한 인절미 떡, 밤양갱 토핑까지 더해져 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매년 여름 시즌 꾸준한 인기로 사랑받아 온 빙수 2종도 업그레이드해 내놨다. 우유 얼음 위에 고소한 콩가루와 인절미 떡, 달콤한 국내산 팥을 올린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  달콤한 애플망고 다이스와 상큼달콤 열대과일을 활용한 ‘애플망고 빙수’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뚜레쥬르는 여름 시즌 빙수 출시를 기념해 앱 전용 이벤트도 마련했다. 뚜레쥬르 앱에서 픽업 혹은 딜리버리로 빙수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7월 14일까지 매일 1회 다운로드 가능하며, 다운로드 당일 쿠폰을 적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

 

SPC의 '피그인더가든'에서는 여름이 제철인 토마토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Cold Tomato Garden'을 주제로 '콜드 토마토 스튜 곤약면', '송이토마토 카프레제 스쿱 샐러드', '콜드 토마토 스프' 등이다. 

 

더불어 음료로는 토마토와 달콤한 꿀, 얼음을 갈아 만든 ‘토마토 크러쉬’와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크러쉬’를 함께 선보였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미엄 빙수 2종을 지난달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4월부터 25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벌써부터 여름이 부쩍 가까워진 날씨가 다가옴에 따라, 점점 빨라지는 여름을 맞아 올 시즌 더 특별해진 프리미엄 빙수를 선보인 것.

 

국내산 팥 토핑을 듬뿍 올린 ‘우리 팥 빙수’와 달콤한 애플망고를 넣은 ‘애플망고 빙수’의 2종으로 출시됐으며, ‘스몰 럭셔리’로 떠오른 빙수를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다, 팥, 찹쌀 등 국내산 재료로 맛도 품질도 믿고 먹을 수 있고, 망고의 달콤함을 가득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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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종 전문기자 kospi00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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