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 파리올림픽 특수 공략하라...유통가 마케팅 열전 ‘눈길’

2024.07.04 15:43:40

프랑스 분위기 물씬 먹거리, MD에 올림픽 헤리티지 ‘파리 1924’ 컬렉션까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오는 26일(현지시각) 개막되는 세계 스포츠 대축제 파리올림픽을 3주 가량 남기고 유통업계의 특수 공략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여름 바캉스 시즌과 맞물리며 최근 구글이 밝힌 올해 최고 인기 휴가지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프랑스 분위기가 풍기는 먹거리부터 각종 MD상품과 1924년 개최된 파리 올림픽 당시를 회상하는 헤리티지 컬렉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여름 가장 뜨거운 여행지 ‘파리’로 떠나기 어렵다면, 파리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식음료 메뉴 및 MD로 국내에서 프랑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할리스는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엘르(ELLE)’와 함께 ‘파리’를 테마로 한 콜라보레이션 한정 에디션을 선보였다. 

 


눈과 입으로 프랑스를 즐길 수 있도록 에펠탑, 하트, 별 등의 그래픽과 블루, 화이트, 레드의 컬러를 메뉴와 MD에 담아냈다. 또한, 전국 곳곳의 매장에 프랑스 무드의 포토존도 마련되어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중에서도 실용적이면서도 프렌치 무드를 가득 담은 MD 상품은 순차 출시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투명한 PVC 소재에 청량한 컬러감을 더해 무더운 여름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봉주르 파리 비치백’을 비롯해, 우산, 머그, 미니저그, 콜드컵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8일부터 12,000원 이상 구매 시 ‘봉주르 파리 비치백’을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어 일상 속에서 프랑스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프랑스를 대표하는 식재료 ‘치즈’를 다양하게 활용해 고소함과 달콤함을 살리고, 딸기로 상큼함을 더한 ‘봉주르 딸기 치즈 빙수’와 프랑스 대표 디저트 크림브륄레를 활용한 ‘크림브륄레 뚱카롱’ 등도 마련되어 간편하게 프랑스 맛을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는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 2024 파리올림픽 후원에 나섰다. 이에 카스는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다. 

 

카스 프레시와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올림픽 에디션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오피셜 파트너’(Official Partner) 문구를 추가했다. 주량 상관없이 누구나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파리올림픽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부터 프랑스 축구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다채로운 제품 및 MD를 선보였다. 리유저블백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써모스 텀블러’, 장마 시즌을 맞아 ‘파리생제르맹 카라비너 3단 우산’ 등을 한정 출시했다. 

 

아이템 모두 전면에 팀 로고를 크게 적용해 파리 생제르맹을 응원하는 팬은 물론, 축구를 좋아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 외에도 프랑스 전통 가정식인 ’꼬꼬뱅’의 맛을 재해석해 선보인 ‘치킨스튜 꼬꼬뱅’, 바나나카라멜맛의 마들렌 ‘파리생제르맹 곰플레이어’ 등을 선보여 프랑스 스포츠의 뜨거운 열기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는 자사의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의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2024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특별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과 올림픽 공식 로고인 오륜기를 형상화한 일러스트가 담겼다. 소비자들은 파워에이드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프랑스 분위기를 즐기며 우리나라 선수단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패션업계도 이 같은 트렌드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동일라코스테가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는 과거의 파리 올림픽을 기념하는 올림픽 헤리티지 ‘파리 1924 (Paris 1924)’ 캡슐 컬렉션을 공개한 것인데,

   

‘파리 1924’는 오랜 시간 스포츠의 역사 속에서 함께해온 라코스테가 100년전 파리 올림픽을 기념하며 대담함, 페어플레이, 그리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올림픽 헤리티지의 가치를 반영해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이다.

 

특히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탄생한 6번째 올림픽 헤리티지 (Olympic Heritage) 컬렉션으로, 브랜드 아이콘인 폴로 셔츠를 포함해 티셔츠, 방수 재킷 등 텍스타일 컬렉션 뿐만 아니라, 캡, 모자, 가방 등 악세서리 컬렉션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는 이 컬렉션은 라코스테의 스포츠 정신과 우아함을 담고 있다. 

 

또한, 1924년 파리 올림픽의 그래픽을 재해석해 의류와 액세서리에 빈티지 코드를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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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종 전문기자 kospi00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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