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도넛 브랜드 던킨을 도입해 국내 시판중인 SPC던킨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자사 시그니처 도넛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디저트 전성시대를 맞이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내 도넛 시장에서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지난달 31일, 펩시코의 대표 스낵 제품 ‘치토스’와 손잡고 8월 이달의 도넛 3종을 출시했다.
‘치토스 꽈배기’, ‘치토스 듀얼필드’, ‘치토스 먼치킨’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1988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과자 ‘치토스’와 협업해 중독성 강한 단짠(단맛과 짠맛) 조합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치토스 꽈배기’는 과자 ‘치토스’의 울퉁불퉁한 모양을 모티프로, 고소한 옥수수 꽈배기에 치토스 맛 글레이즈드와 도넛 슈가를 입혀 ‘치토스’의 맛과 비주얼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체다치즈와 옥수수로 만든 두 가지 필링을 한 번에 담은 ‘치토스 듀얼필드’, 한 입 크기 먼치킨에 진한 풍미의 체다치즈 필링을 넣은 ‘치토스 먼치킨’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도넛 2종 역시 치토스 맛 도넛 슈가로 마무리해 달콤 짭짜름한 치토스 맛 도넛을 완성했다.
이어 8일에는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자사 시그니처 도넛인 ‘허니 크룰러’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팀홀튼에 따르면 ‘허니 크룰러’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시그니처 도넛으로 그동안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어 팀홀튼 한국 런칭 시점부터 많은 국내 고객이 기다려온 메뉴다.
실제로 팀홀튼 공식 고객센터나 SNS 계정 등을 통해 많은 고객이 ‘허니 크룰러’ 출시를 요청해 왔는데, 이에 보답하고자 크룰러 메뉴 2종 출시와 함께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팀홀튼은 온라인을 통해 ‘허니 크룰러’ 국내 출시를 요청했던 일명 ‘크룰 러버’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을 받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크룰러 도넛 6팩이 담긴 박스 2개와 크룰러 도넛 모양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티셔츠, 와펜 키링, 그립톡, 배지, 에코백 등 5종의 굿즈 세트를 선물한다.
일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크룰러 2종과 아메리카노 세트를 구매 시 메이플 더블적립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SNS에 크룰러 구매 인증 시 아메리카노 쿠폰이 증정된다.
이외에도 허니 크룰러가 포함된 New 클래식 6팩을 구매하는 고객은 글레이즈드 팀빗 10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허니 크룰러’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달콤해 이색적인 맛과 비주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직 한국에서만 출시되는 ‘슈크림 크룰러’는 허니 크룰러에 커스터드를 더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깊고 달콤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팀홀튼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팀홀튼 관계자는 “허니 크룰러는 팀홀튼 한국 진출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기다린 도넛인 만큼 출시 티저가 공개된 후 벌써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심으로 고객을 생각하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브랜드 핵심가치인 CARE(Connect, Appreciate, Respect, Everyone)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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