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압구정5구역에 ‘하이엔드 금융 패키지’…VVIP 자산관리 전략

2026.03.11 08:42:39

5대 은행·증권사 참여…자산관리·세무·상속까지 통합 금융
“압구정 정비사업 중 5구역에만 집중”…선택과 집중 전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서울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지인 압구정5구역 수주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사업비 조달을 넘어 조합원의 자산관리와 세무·상속 컨설팅까지 포함한 ‘하이엔드 금융 패키지’를 제시하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DL이앤씨는 지난 10일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 5곳을 포함한 총 10개 금융기관과 ‘압구정5구역 하이엔드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비 조달을 넘어 조합원 대상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압구정5구역이 국내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만큼 조합원의 자산 규모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DL이앤씨는 이를 위해 ‘더 리치 파이낸스(The Rich Finance)’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와 연계해 자산관리와 세무 컨설팅, 상속·증여 설계 등을 지원하는 고급 금융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자산 규모가 큰 압구정 재건축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압구정5구역은 고액 자산가 조합원 비중이 높은 사업지로 평가되며, 재건축 이후 자산가치 상승 기대감도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의 대표 사업지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개발 경험을 압구정5구역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 거래 기록을 세운 단지로, 고급 주거 브랜드 전략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DL이앤씨는 AA- 신용등급과 업계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84%) 등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건설업계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국내 최고 수준의 주거 가치를 구현할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해 조합원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L이앤씨는 압구정 정비사업 가운데 압구정5구역 입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지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상의 사업 조건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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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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