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상속과 증여로 대물림한 부의 규모가 49조7882억원으로 2018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0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신고 건수는 9555건으로 2018년(8449건)보다 13.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한 상속재산은 21조5380억원으로 2018년(20조5726억원)보다 4.7%포인트 늘었다.
증여세 신고 건수와 재산가액도 줄곧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증여세 신고 건수는 15만1399건으로 2018년(14만5139건) 대비 4.3%포인트 증가했다.
신고한 재산가액은 28조2502억원으로 전년(27조4114억원)대비 3.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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