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을 집계한 결과 총 1만6289호로 전월(1만5660호) 대비 4.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2월 1만5786호까지 내려간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은 1666호로 전월 대비 27.9% 늘었고, 지방은 1만4623호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23호로 전월 대비 8.7% 줄었지만, 85㎡ 이하는 1만5766호로 전월대비 4.5% 늘었다.
건물이 완공된 뒤 입주자를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9008호로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올 상반기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23만761호로 전년 동기(18만8848호)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1만7039호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고, 지방은 11만3722호로 28.0% 늘었다.
인허가 물량 중 아파트는 17만1574호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아파트 외 주택은 5만9187호로 15.1% 각각 증가했다.
6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6만9289호로 전년 동기 대비(21만8135호) 23.5% 늘었다. 이중 수도권 아파트 착공 물량은 10만4788호로 200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5만9673호로 전년 동기 대비(12만9571호) 23.2% 증가했고, 준공실적은 전국 17만7906호로 전년 동기 대비(23만5144호) 24.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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