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조직개편을 통해 임원진 40%를 교체했다. 특히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 교체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주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임원진 40%를 교체하고 40‧50대 젊은 임원 17명을 선임했다. 또 CSO를 기존 우무현 사장에서 이태승 상무로 교체했다.
이태승 신임 CSO는 1969년생으로 건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2021년 1월 GS건설 임원으로 등재된 뒤 건축수행기획과 CS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 신임 CSO는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사태 수습하는데 집중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GS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4명은 40대로 젊은 세대교체를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GS건설은 그간 6개 부문, 9개 본부 체제로 분리돼 있던 사업조직과 수행조직들을 통합해 10개 본부로 재편함으로써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정비했다.
10개 본부는 경영지원본부, 라이프테크본부, 재무본부, 조달본부, 호주사업본부, 건축주택사업본부, 그린사업본부, 프랜트사업본부, 신사업본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