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무사회, 국세청 감사관실 출신 김두복 현 회장 재추대

2024.07.02 18:31:03

김두복 강남회장, 불법 세무플랫폼, AI기반의 서비스 직면, '단결과 화합'통해 극복
구재이 세무사회장, 정부(세제실)와 함께 '세무사법 선진화' 추진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강남지역세무사회(회장·김두복)는 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두복 현 회장을 만장일치 추대했다.

 

그동안 강남세무사회를 위해 봉사와 헌신으로 활약해 왔던 임봉수 간사 후임에는 손준길 세무사가 신임 간사로 선임됐다.

 

이날 ‘국세청 폴포츠’로 불리는 김영국 세무사(전 종로세무서 과장)이 행사축하의 뜻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지금 이순간'을 멋지게 열창했다.

 


먼저 김두복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무더위, 장마에도 불구하고 총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과 특히, 혁신의 아이콘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지난 6월10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에 당선된 이종탁 회장, 전 강남세무서장을 역임한 최인순 부회장, 그리고 강남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여성세무사회 김귀순 역대회장 등 많은 내외빈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첫 화두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위해 개인적 사고와 철학 보다는 단결된 조직의 힘으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첫째, 한국세무사회의 3대 혁신, 즉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의 혁신과 둘째 서울지방세무사회의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 회칙을 준수하고 회원의 권익을 지키자는 것과 강남지역세무사회의 조직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기반으로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세무사 업계의 현실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제 사정과 다양해진 불법 세무플랫폼, AI기반의 서비스제공 등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조직에 대한 단결과 화합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강남지역세무사회 회장으로서 세무사회와 강남세무서 그리고 회원님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소통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세무사회 이종탁 회장은 축사에서 “작은 하나하나의 변화가 아마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재이 회장님이 세무사회 변화를 위해 많이 하고 있는데 그 변화가 맞다고 판단하면 구재이 회장님을 응원해 주시고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서울세무사회는 9월26~27일 양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등산, 골프, 산책, 서핑 등을 준비하고 있는데, 명품지역세무사회인 강남지역세무사회에서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며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항상 건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세무사회가 많이 변화하고 있다. 한시도 잊지 않고 사업현장의 변화를 위해 뛰고 있다. 모든 회무와 시스템을 고쳤다. 올 하반기에는 세법개정, 세무사법 개정 등 대외적으로 결실을 맺어야 하는 일들도 있다. 오늘 오후에도 세제실에 가서 세무사법 개정안이 정부와 함께 세무사제도를 선진화시켜 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안이) 기재부 소관 법률이고 그리고 다른 법률에 비해 너무 뒤떨어져서 회원들의 사업현장에서 너무 힘들다. 세무대리업무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되어야 한다. 진정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근황을 보고했다.

 

이번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 국회의원 30여명 가까이 참석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회장은 "여야 국회의원, 기재위원장부터 시작해서 간사들이 다 오셨다. 우리 세무사회는 정말 대단한 곳이고 우리 회원님들의 역량도 정말 대단하다. 우리 회의 역량과 회원들의 역량으로 일하는 것이다. 저(구재이) 개인의 능력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일하는 게 아니다. 그 만큼 성장했고, 이제는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우리 청년들이 정말 회장이 되더라도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회장은 "그만큼 우리 세무사에 대한 위상도 높아졌고 앞으로 정말 해야 될 일이 많다. 우리 국가와 국민이 우리 세무사에게 요구하는 것도 크다. 책무도 있고 그 만큼 책임감도 높다. 제가 목요일에는 국민의 힘에서 재정조세특별위원회에 송언석 기재위원장이 초대해서 제가 기조발언을 하고 세무사조세제도연구위원장이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세금 제도가 이런 거다. 여야 진보 보수가 아니라, 우리 국민과 기업이 진짜 원하는 세금 제도가 이런 것이다는 것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회장은 "김두복 강남회장님을 비롯해 300명이 넘는 우리 회원님들 사업장에 행운과 건강이 그리고 발전이 함께 하시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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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kbj66@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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