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사회, 문무(文武)겸비 '조정원 신임 회장' 추대

2024.07.10 20:56:58

기재부 세제실, 서울국세청 조사국 등 두루섭렵
외유내강형 관리자 출신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남대문지역세무사회는 10일 남대문세무서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에 이어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단독입후보한 조정원 세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한 남대문세무사회를 위해 봉사와 헌신으로 활약해 왔던 김학원 간사 후임에는 윤세원 세무사가 선임됐다.

 

신임 조정원 회장은 퍼스트원세무법인에서 종합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실력파이다. 그야말로 문무(文武)를 겸비한 균형잡힌 관리자 출신으로 정평이 나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과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조사1국, 특별조사관실, 조사3국을 비롯해 종로세무서, 마포세무서, 서초세무서, 방산세무서, 청량리세무서, 용산세무서 등에서 부가, 법인, 재산 등 국세행정을 두루 섭렵한 일명 '팔방미인'이다.

 

특히 기획분석으로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의 법령개정을 이끌어 한해 2천억이 넘는 부당공제를 막아낸 공로로 감사원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조정원 신임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본회와 서울회의 혁신적인 운영방향에 따라 남대문지역세무사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세무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통해 보다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해 전국에서 으뜸이 되는 지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내빈으로는 남대문세무서 류지용 서장(직무대행), 김을영 부가소득세과장, 김보경 부가1팀장을 비롯해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 남대문지역세무사회 박수환 회장, 조정원 신임 회장, 남대문지역세무사회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식순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서장 인사말, 남대문세무사회 정기총회, 부가세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남대문세무서 류지용 서장대행은 “무더운 날씨가 바쁘신데 참석해 주신데 대해 감사 말씀드린다. 그동안 국가재정 조달과 성실납세 문화조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신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세청과 납세자의 가교인 세무대리인분들께서 성실신고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 서장대행은 “무더운 여름날씨에 건강하시고 남대문지역세무사회가 날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남대문지역세무사회 박수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불철주야로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과 새로이 서울회장으로 선출되신 이종탁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두분 회장님께 지속적으로 성원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제가 2년간 남대문지역회장 임기를 마쳤다.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자천타천으로 받아 보았으나 희망회원이 없어 부득이하게 운영위원들께서 조정원 세무사를 봉사해 주십사하고 추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조정원 신임회원은 세무대학을 졸업하고 국세청에서 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하시고 세무사업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명예와 전통이 빛나는 남대문지역세무사회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며, 저도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초임 발령이 소공세무서(현 남대문세무서)였다”고 뜻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무사회장 취임후 1년간 내부의 회규, 회무, 시스템 등을 많이 바꾸었다. 이제는 내부혁신을 마무리하고 국민속으로 세무사님들이 공고한 항구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민을 위해서 국민이 원하는 세무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국민과 기업현장 가까이에서 일하는 우리 세무사들이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세제를 너무 잘 알고 있고, 세정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제는 단순히 고객을 위한 세무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을 위한 세무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회무에 집중하고 있다. 국회와 정부에 대안을 제시하고 입법에 역할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무사제도를 선진화 시킬 책임이 정부 당국에 있다. 세무사를 위해서도 있지만, 제도 선진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고 매달 소재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서 세무사법 개정안이 정부안으로 당길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회무를 보고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은 축사에서 “오는 26일 서울회가 출범을 한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서울회가 아주 튼튼하게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회는 회원님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9월 교육을 준비했다. 최근 양도소득세 문제와 상속증여세 문제를 묶어서 9월2일,9월5일 안수남 세무사, 고경희 세무사를 강사로 해서 강의한다"고 회무를 소개했다. 

 

이어 “올해 워크숍을 9월26~27일 양일간에 걸쳐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골프와 등산. 그리고 젊은 회원님들이 좋아하는 서핑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총회 행사에 이어 남대문세무서 부가세 확정신고에 대한 주요사항을 설명했다.

 

김보경 부가1팀장은 "세금계산서 발급의무가 있는 간이과세자가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의 예정부과기간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경우, 7월25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한다, 홈택스가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나 7월25일은 24시까지만 운영되는 점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세청에서 홈택스 시스템을 개선해서 신고업무가  한층 편리해 내용을 소개했다.

 

김 팀장은 "세무대리인이 수임한 납세자의 예정고지, 미환급액을 미리채움 서비스로 제공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납세자가 환급금 계좌번호 입력과 동시에 유효성 검증을 실시해 계좌번호 오류로 인한 환급금 지급지연이 없도록 불편사항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조기환금에 대해서는 오는 8월2일까지 일반환급은 8월14일까지 환급하고 납부기한 연장도 최대 9개얼까지 연장한다고 안내했다.

 

김 팀장은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고내용확인을 실시해 혐의가 큰 불성실신고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부당환급 검색시스템과 전자세금계산서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신고내용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개별적으로 선정한 신고도움 서비스 안내항목인 반려동물 미용서비스, 숙박앱 이용한 숙박업체, 부동산 임대사업자 등 35가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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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kbj66@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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