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살충제 계란’ 농가가 계속 늘고 있는 와중에 대기업 제품에서 판매하는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지난 17일 오후 10시 기준 추가 13개 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에서는 CJ제일제당에서 판매했던 ‘CJ알짜란’에서도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농장에서 산란한 ‘CJ알짜란’의 경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서는 모두 판매 중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제품은 물량이 많지 않고 전국 단위의 규모도 아니다”라며 “대형마트 3사나 이들 대형마트가 운영 중인 기업형 슈퍼마켓(SSM : Super SuperMarket) 중심으로 유통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그는 “해당 상품은 지난 17일부터 판매 중지됐고 현재까지 계속 수거 중이다. 수거하는 데로 계속 폐기시키고 있으며 조만간 모두 수거‧폐기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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