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래퍼 겸 작곡가 쿠시(본명 김병훈)가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5일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로 김병훈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던지기 수법으로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를 통해 그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며 "SNS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뒤 두 차례 이상 거래해 흡입했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얼굴을 널리 알린 그의 마약 소식이 전해지자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을 통해 은연 중 고충을 고백했다.
"어떻게 '이중생활'에 출연하게 됐느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저작권으로 사는데 한계가 있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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