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청사수급관리계획에 루원시티 내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 건립안을 반영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인천시 계획에 따르면 인천청 독립청사는 루원시티 공공복합업무용지 2블록 9100㎡ 터에 건축 연면적 2만7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착공은 2020년, 준공은 2025년, 사업비는 950억원, 개청 후 상주 근무 인력은 4국 17개과 400여명이다.
이번 청사수급관리계획은 행정안전부 심의만 거친 것으로 아직 부지 선정이나 예산 확보 등 기획재정부 심의가 남아 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친 것 중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통과한다는 점에서 루원시티 인천청 설립 가능성은 매우 커진 상태다.
인천청은 지난달 1일 이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본부 건물을 임시로 빌려 사용하고 있다.
인천청은 관내 납세자 수와 조직 규모 등을 볼 때 전국 7개 지방국세청 중 4번째로 큰 지방국세청이다.
인천시는 루원시티 활성화를 위해 인천청과 인천시 2청사 사업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2년까지 1만5000㎡ 터에 지하 2층, 지상 20층, 전체 넓이 4만6500㎡ 규모로 2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1394억원이다.
인천시 2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인천연구원·인재개발원·종합건설본부·보건환경연구원·도시철도건설본부·시설공단·인천신용보증재단·서부수도사업소 등 9개 기관이 입주할 것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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