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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수해차량 무상점검 등 특별지원2018.09.0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 나가 침수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등을 비롯한 주요 부품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또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에게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수리가 끝난 뒤에는 세차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기아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 후 기아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수해로 인해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의 고객이 연말까지 현대·기아차의 신차를 구매할 경우 ‘수해 차량 대상 확인서’를 제출하면 최대 30만원을 할인해준다. 뿐만 아니라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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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소득주도성장 속도 올리되. 단기적 보완책 마련하겠다”2018.09.02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당정청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속도를 올리되 단기적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당정청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경제정책 축이 사람 중심 경제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이어서 그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고, 고통이 수반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당정청은 이런 고통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한 경제정책의 속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국무총리도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을 지속하려면 장기적인 목표와 함께 단기적인 보완책을 강조했다고도 전했다. 이를 위해 여야간 상시 소통 채널을 열고, 적극적으로 생산적인 협치를 이끌어내겠다고도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있다”며 “앞으로 이뤄지는 모든 정책과 입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대비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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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역대 최대 수출실적…연간 수출액 6000억달러 근접2018.09.02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올해 8월까지 누적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 추세라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 8월 수출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8.7% 늘어난 512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수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6% 증가한 3998억달러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 월별 수출은 5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남은 9~12월까지 네 달간 월 수출액이 5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면 연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넘게 된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9.2% 늘어난 443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69억달러로 7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 호조 원인으로 중국과 미국 등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국제유가와 주력제품 단가 상승을 꼽았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46.3%)의 상승세가 가장 높았으며, 반도체(31.5%), 철강(20.7%), 석유화학(17.0%), 일반기계(16.3%), 컴퓨터(11.7%), 디스플레이(4.4%), 섬유(2.4%), 자동차부품(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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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터키 리라화의 헤게모니, 금융시장의 자유화와 부채성장의 그림자2018.09.01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터키의 화폐인 리라화가 4년 전인 2014년 8월 1일 리라/원환율 482.62원, 4년 후인 2018년 8월 1일 227.02원, 8월 13일 164.76원까지 하락하였다. 만일 우리나라 사람이 터키 여행을 할 경우 여행경비가 4년 전보다 1/3정도로 줄었다는 의미이다. 그 동안 터키 경제의 불황과 정치적 혼란을 고려하더라도 전체적인 경제규모와 경제성장률을 반영하지 못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경제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시장은 내부의 축적된 자원을 바탕으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작동시키지만 터키의 경우 불확실성이 큰 해외의 자본 유입과 서비스산업에 의존하였다. 이 과정에서 외화부채의 증가로 외화 유출에 따른 환율변동에 취약하였다. 미국이 터키를 상대로 경제 제재를 시작하자 준비가 안된 리라화의 가치는 하락하였고, 다시 미국은 떨어진 리라화의 환율을 근거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였다. 이에 따라서 터키는 단기적인 환율 조정 기능을 상실하였다. 글로벌 경제는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하여 상품의 교역과 자본의 이동이 자유화되었지만 항상 그 방향성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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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필라이트·필라이트 후레쉬, 메가히트 상품 동반등극2018.08.31
(조세금융신문=이진아 기자) 국내 최초 발포주 필라이트에 이어 필라이트 후레쉬도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4월에 출시한 필라이트 후레쉬가 출시 72일 만에 3000만캔(355ml 캔 환산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1초에 5캔 판매된 꼴로, 지난해 출시 초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주류시장 대세로 떠오른 필라이트의 동일 기간 판매 속도보다도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최적화된 홉 배합으로 향과 잔미를 최소화해 깔끔한 목넘김은 물론 100% 국산 보리를 사용한 하이트진로의 FRESH 저온숙성공법으로 완성한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블루 컬러를 적용해 시원한 청량감을 강조했다. 특히, 라거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뛰어난 제품력과 가성비 장점에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더해 맥주 음용층을 흡수, 필라이트와 함께 국내 발포주 시장의 볼륨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의 성공은 시장과 소비자 요구 변화에 따라 과감하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입맥주가 강세를 보이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시장에서만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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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확대2018.08.31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이용 고객들의 충·방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연 4회)로 충전을 해주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기존 고객의 필요에 의해 신청이 온 경우 찾아가던 서비스에서 미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능동형 서비스로 전환한다. 먼저 전기차의 운행 데이터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주행가능 거리와 가까운 충전소 간 거리를 실시간 비교한 뒤 충전이 필요할 경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고객이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또 충전 컨버터의 효율화로 충전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22분에서 13분으로 단축해 고객의 기다리는 시간까지 최소화했으며 충전 대기 시간 동안 타이어 공기압 점검·충전, 보조배터리 충전 등 경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마이카스토리, 블루링크)의 기능도 전면 개선해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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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추석 연휴 7박 8일 시승 이벤트2018.08.31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추석 연휴를 맞아 총 200대의 귀향 차량을 고객들에게 무상 대여해주는 7박 8일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차는 전국 지점에서 ▲K9 ▲K5 하이브리드 ▲스팅어 ▲스포티지 ▲스토닉을 추석 귀향 차량으로 지원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아차는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을 선정해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7박 8일간 귀향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귀향길에 오르실 수 있도록 시승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귀향 차량 시승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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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B·LGU+, 2023년까지 IPTV 사업자 재허가2018.08.31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 3개사에 대한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모두 재허가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허가 유효기간은 내달 24일부터 5년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경제·회계, 기술, 이용자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IPTV 사업자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8일부터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서 총점 500점 만점에 KT 397.39점, SK브로드밴드 382.98점, LG유플러스 365.38점으로 3사 모두 재허가 기준인 350점 이상을 충족했다. 심사위원회는 “IPTV 사업자가 현재 유료방송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향후 성장 가능성에 비해 유료방송시장 공정경쟁 확보, 이용자 보호, 협력업체와의 상생 등에 대한 실적과 계획이 미흡하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재허가 조건 부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재허가 조건을 부과해 내달 중 허가증을 교부할 예정이며 향후 재허가 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인 이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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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아르헨, 금리 60%에도 페소가치 사상 '최저'2018.08.31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금리 인상이라는 극약 처방에도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C5N 방송 등 현지언론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30일(현지시간) 자국의 페소화 가치가 급락세를 멈추지 않자 기준금리를 60%로 올렸다고 전했다. 이날 페소화 환율은 전날보다 13.12% 오른 달러당 39.25페소로 마감해 그 가치가 다시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는 달러당 42페소까지 가기도 했다. 아르헨티나가 전날 자국 통화 가치 급락세를 저지하려고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조기 집행에 합의했는데도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이날도 페소 가치 급락세가 이어지자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자본 유출과 연간 31%에 달하는 물가상승 등을 막으려고 기준금리를 기존 45%에서 60%로 전격 인상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최소한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방침이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오늘 통화정책위원회 특별 회의를 열었다"면서 "환율 상황과 물가 추가 상승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환율 방어를 위해 이날도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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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폰 안심케어3 플러스’ 출시…최장 3년 보장2018.08.31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내달 1일 국내 최초로 휴대폰 분실·도난·파손 등의 손실비용을 최장 3년간 보장하는 ‘KT 폰 안심케어3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폰 안심케어는 휴대폰 분실이나 파손 등 사고 발생시 휴대폰 비용 일부를 보상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1월 KT가 프리미엄 휴대폰 사용자 대상으로 ‘KT 폰 안심케어3’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안심케어3 플러스가 추가됐다. 폰 안심케어3 플러스는 기존 KT 폰 안심케어3를 가입하고 2년 만료 후 가입 시 1년을 더 보장해 최대 3년까지 보장해준다. 기존의 미가입자도 최초 개통 후 24개월이 지나게 되면 본 상품에 가입해 1년간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러스 실속(1400원) ▲플러스 파손(1200원) ▲i-플러스 실속(1800원) ▲i-플러스 파손(1600원) ▲플러스 일반(1000원) 등 총 5가지 맞춤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편명범 KT 영업본부장(전무)은 “이번에 출시하는 폰 안심케어3 플러스는 휴대폰을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고객 입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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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IFA 2018서 '프리미엄 전쟁'2018.08.31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8K TV'와 '빌트인 가전'이라는 각기 다른 영역에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한 발 더 들어가면 두 회사가 내세운 전시 콘셉트의 공통분모가 읽힌다. 바로 '프리미엄'이다.' 프리미엄이라는 콘셉트에 더 노골적인 쪽은 LG전자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공식적으로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유럽 런칭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수식할 때도 '프리미엄'에 '초(超)'를 붙인 '초프리미엄'이라는 표현을 쓴다. 마케팅과 홍보도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본 전시장 외에 약 40억원을 들여 야외 정원에 별도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까지 만들었다. 전시관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유럽 명품 가구사 발쿠치네(Valcucine)·아클리니아(Arclinea) 등과 협업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고 마케팅 활동에 거금을 아끼지 않은 건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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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빛 좋은 개살구 '국민연금' 국민은 속았다?2018.08.31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인) 정부가 국민연금을 기존보다 더 많이 오랫동안 내고 늦게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민은 개탄스러워하며 한숨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연금을 빛 좋은 개살구로 만든 정부가 모든 책임을 국민에게 뒤집어씌우려 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가 발표됐다.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이하 제도위)는 현재 635조원인 국민연금 기금이 2041년 1778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감소해 2057년이면 완전히 소진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재정계산은 향후 70년간 장기재정수지를 전망하고 재정상태를 미리 진단해 제도와 기금운용 전반에 대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5년마다 이뤄지고 있다. 올해가 그 4번째로 70년 뒤인 2088년에 맞춰 개선방안을 만든 것이다. 이날 제도위가 발표한 정책 개선방안은 권고안일 뿐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첩첩산중이다. 국민의 동의는 물론 사회적 합의까지 얻어내야 할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도배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안이 아니다”며 “국민 동의 없는 국민연금 개편은 없다”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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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면세점'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사업자 선정2018.08.30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그랜드면세점이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DF11 구역의 최종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관세청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는 30일 서울세관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권 입찰에는 SM과 그랜드면세점이 참여했으며, 각각 118억원과 160억원의 입찰가를 제시했다. 그랜드면세점은 위원회 평가 390.49점, 공항공사 평가 475점으로 총점 1000점 만점 중 865.49점으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SM면세점은 위원회 평가 402.50점, 공항공사 평가 404.64점으로 총 807.14점을 받았다. 그랜드면세점은 최근 청주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번 인천공항 면세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향수·화장품을 판매하는 DF11(234㎡) 구역을 5년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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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카카오와 인포테인먼트 기술 확대2018.08.3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카카오와 손잡고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을탑재하기 위한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기술이 양산차에 적용되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수 있다는 게 현대·기아차측 설명이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완성차와 종합 IT 서비스 업체의 강력한 결합 사례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해 미래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양사가 공동개발하기로 한 차량용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는 최근 ICT 업체 간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스마트 스피커를차량에 최적화하는기술이다. 카카오미니에서 서비스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차량 내에서도 동일하게 대화하듯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미니는 뉴스, 주식, 환율, 운세 등의 생활 정보형 콘텐츠들과 음악 및 카카오톡, 스포츠 정보, 동화 읽어주기, 음식 주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 제어 등 차량의 각종 편의 장비들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구현해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전문적인 차량 사용자 경험(UX) 기술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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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바하이텍, 무선전력전송 사업 시동2018.08.30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크로바하이텍이 오는 4분기부터 4차산업 혁명의 코어기술로 손꼽히는 무선전력전송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10대 미래유망 기술로 선정한 무선전력전송(wireless power transfer)기술은 각종 전자기기부터 전기차, 산업장비까지 무선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4차산업 필수 기술이다. 44년간 전원, HDD, 반도체 설계, 반도체 패키징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했던 크로바하이텍은 무선전력전송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구조로 재편하고 있다. 이번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은 매각 및 사업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도입되는 자기공명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LED ▲드론 ▲자동차 ▲스마트테이블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상용화됐으며, 지난 5월 개최된 'World IT Show 2018'에서 기술성 및 경제성 성과가 우수한 제품에게 수여하는 혁신상을 ‘와이어리스 아쿠아리움’ 제품으로 수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4년간 수동적 사업구조를 보유했던 크로바하이텍이 이번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능동적 사업구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