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대한항공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입 물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큐텐과 대한항공의 업무협약식은 지난 30일 오전 10시 30분 큐익스프레스 영종도 물류센터(DPC)에서 큐텐 김효종 대표이사를 비롯해 큐익스프레스 김계성 이사, 코차이나 김재식 상무, 대한항공 서울화물지점의 박명규 지점장과 황인구 화주판매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를 통해 큐텐과 대한항공은 양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업무 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큐텐은 대한항공의 항공인프라를 활용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큐텐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입 물량을 확보하고, 큐텐의 파트너 물류사인 큐익스프레스(Qxpress), 코차이나(Korchina)와 업무 연계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도 공유한다.
큐텐 김효종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경험한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통해 직구, 역직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한항공과의 MOU를 통해 큐텐의 셀러 및 소비자에게 세계 최고수준의 항공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박명규 서울화물지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전통적인 물류 환경뿐만 아니라, 물동량이 폭증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에 대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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