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 천년고도 경주에서 추계 회원세미나 열어

2024.09.25 17:01:00

‘주식변동 실무편람’, ‘알.쓸.신.세’, ‘변화와 혁명 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 발표 이어져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세미나와 체력단련대회 진행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가 25일부터 천년고도 경주에서 추계회원세미나와 체력단련대회를 열었다.

 

이날 아침 인천지방세무사회 180여명의 회원들은 서울역과 광명역에서 KTX로 경주역으로 이동했다. 첫 행사인 추계회원세미나는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 30분부터 강동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구광회 감사,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 공순권 고양지역세무사회장, 이태야 여성세무사회 고문, 전진관 전 법제이사, 김준식 파주지역세무사회장, 이금주 고문, 임정완 고문, 최병곤 부회장, 오형철 부회장 등 본·지방회 임원 및 내외 귀빈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올해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는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행사 기간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화합의 장’을 실감하는 감동과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집행부는 지방회 최대 행사인 경주 추계 회원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행사가 가능한 여러 장소를 물색하고, 예산과 교통, 숙소, 체력단련대회 장소를 점검하고 임직원이 2~3차례 사전 답사를 통해 참가회원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사항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했다”라면서 “오늘 세미나는 조세제도연구위원회에서 5개월여 동안 준비한 ‘주식변동 실무편람’,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세무지식’에 대해 주세발표와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AI와 세무업계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콤비마케팅연구원 김광호 원장의 ‘변화와 혁명 콘서트’ 특강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축하공연과 지역세무사회 단합대회로 회원 간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로 도우며 나아갈 때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오늘 추계 회원세미나를 통해 우리의 상생과 화합이 한층 더 강화되고,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인천지방세무사회에서 회원의 상생과 화합은 물론 회원 권익을 위해 즐겁게 행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오늘 개인적으로 생일을 맞아 점심 시간 때 케익을 준비해 주셔서 더욱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회원들이 세무사회의 변화를 느끼고 위상이 높아감을 느끼고 있다는 회원들의 반응이 나온다. 내부 혁신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문제나 세무사법 개정 문제 등의 국회 과제도 남아 있다. 회원들의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셔야 한다. 그래야 국회도 세무사를 두려워 하고 세무사를 위해 일한다. 정부에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이 원하는 세무제도에 대해 제대로 전달하겠다. 세무사 황금시대는 국민들이 세무사와 세무사의 역량을 인정할 때 만들어 진다.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전문자격사가 바로 세무사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인천회에서도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 행사가 인천회의 발전에 초석이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과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장도 함께 나와 2박 3일간의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진행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추계 회원세미나는 조세제도연구위윈회에서 준비한 두 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김수희, 김미애, 최호길, 전징영 조세제도연구위원이 ‘주식변동 실무편람’을 발제했다. ▲특수 관계인 간의 주식양수도 시 고려사항 ▲명의신탁 주식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지방세법상 과점주주의 간주취득세 및 제2차 납세의무 ▲주식변동조사유형 및 관련 신고 실무 ▲기타 고려사항 및 실무업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세무지식(알.쓸.신.세)’라는 주제로 김창식, 김정현, 강성은, 김상훈, 이래현 조세제도연구위원의 연구결과를 김창식 연구위원이 발제했다. ▲상속·증여·양도소득세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기타 실무상 유용한 내용 등으로 나눠 모두 103가지의 주제로 세무 신고 시 자칫하면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콤비마케팅연구원 김광호 원장이 ‘변할 것인가 당할 것인가, 변화와 혁명 콘서트’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변화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종이 살아 남는다’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소개하면서 AI시대를 맞는 변화와 혁명의 시대에 세무 전문가가 살아남는 방법을 소개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세미나를 마치고 만찬과 함께 ‘용산드래곤힐스’ 축하공연과 각 지역세무사회별 노래대항전 등 흥겨운 단합대회 시간을 가졌다.

 

26일과 27일은 관광, 등산, 골프 등으로 팀을 나눠 체력 단련 행사를 진행한다. 관광팀은 탑곡마애불상군(옥룡암), 경북천년숲정원, 석굴암, 불국사, 김유신장군묘, 대릉원, 경주 최부자댁, 황룡사지/분황사. 진평왕릉 등을 이틀에 걸쳐 방문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월정교, 안압지 등을 돌아본다. 등산팀은 신불산과 칠불암, 신성암 등반을 계획하고 있으며, 골프팀은 경주신라CC와 강동 디아너스CC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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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기자 lovetow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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