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전국 130개 지역세무사회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간판이 내걸렸다.
지난 21일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삼성지역세무사회(회장 송만영)을 비롯한 전국 130개 지역세무사회에 현판을 교부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역세무사회 현판식은 전국의 130개 지역세무사회가 과거 친목조직인 협의회에서 발전하여 한국세무사회의 공식적인 조직이 된 이후 최초로써, 회무 구석구석 혁신을 거듭하며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가 마련한 회원 사업현장과 세무사회 회무 혁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무사회는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회무의 중심에 두고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지역세무사회장을 지역사회 기관장으로서 위상을 찾고 회직자들에 대한 예우와 혜택을 우선하도록 하는 한편, 기관장 활동비를 신설하여 지방회장과 지역회장에게 매달 지급하고 그동안 없던 지역세무사회장 명함도 제작 배포했다.
아울러 지역세무사회장 등 회직자가 회무를 볼 때 제대로 된 업무지침조차 없어 불편했던 것 해소하기 위해 수 개월간의 집필을 거쳐 최근 ‘한국세무사회 회무편람’을 발간해 전국 회직자 1천여명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세무사회장이 바뀌는 경우 본회 차원에서 전ㆍ신임 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수고한 지역세무사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신·구 회장 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만들었다.
이번 지역세무사회 현판도 지난 8월 20일 전·신임 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에서 권락현 신임 서초지역세무사회장의 건의를 수용한 것으로 국민과 지역사회에 세무사회와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전국 130개 지역세무사회별로 보급된다.
이날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진 삼성지역세무사회 송만영 회장은 “지역세무사회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본회에 감사하다”며 “삼성지역세무사회는 청년들을 운영위원으로 선임해 생동감 넘치는 지역세무사회로 탈바꿈해 운영하고 있으니 청년세무사들에게 힘이 되는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판식 행사 이후 구재이 회장은 삼성지역세무사회 임원들 및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당면현안과 사업현장 애로에 대한 의견들을 세심하게 청취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삼성지역세무사회에서 이용일·권유나 간사와 임지강·김동휘·홍준표 운영위원이 참석했으며,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정훈 총무이사, 양한규 홍보이사 등 임원들도 함께했다.
이날 구재이 회장은 “지역세무사회는 세무사회의 근간이 되는 공식기관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세무사회 차원에서 지역세무사회에 대한 지원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회의 근간인 지역세무사회를 활성화하고 지역회장님들이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기관장으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