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에 세법 및 세무회계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경쟁과 협력으로 세무사 전문성 향상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코피티션(cooperation·competition 경쟁과 협력의 합성어)의 장이 활짝 펼쳐진다.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세무사회가 회원을 세무실무와 세법연구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세무사 회원의 연구·학술 활동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하는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의 일환으로 회원의 세무실무, 수익 및 업역확대, 조세제도 및 세무행정 개선 등을 위한 연구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세무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회원 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는 지난 2024년 6월부터 연구주제 공모 및 참가팀 접수를 시작하여 서울, 중부, 인천 부산, 대구 등 전국 지방세무사회에서 5개 팀이 참가하여 연구보고서를 제출했다. 참가 연구팀이 제출한 연구보고서는 1차로 교수, 실무가 등 전문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평가를 진행하였고, 마침내 2월 4일,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는 발표대회를 앞두고 있어 세무사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지방세무사회를 대표하여 참가한 5개팀과 발표주제로는 ▲서울의 독수리오형제팀(대표-장보원)은 “취득세 일반신고 후 중과 사유 발생 시 취득세 신고의 쟁점과 개선방안”, ▲서울과 중부 공동팀인 양상블(대표-지훈)은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 해석변경에 대한 세부적 고찰과 개선 방안”, ▲ 인천의 동고양 세법 탐구자들(대표-공창기)은 “신축건물에 대한 취득세 성실신고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부산의 택스타트(대표-이승재)는 “전자적 용역 공급 시 공급장소에 대한 비교법적 고찰”, ▲대구의 Tax Tech 연구회(대표-김준현)는 “세무업무 ‘플로우차트’와 ‘업무흐름 순서별 검토표’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증대방안 연구”를 진행했다.
‘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의 최종 우승팀은 2월 4일에 개최되는 발표대회를 통해 결정되며, 우승한 최우수팀은 500만원, 준우승한 우수팀은 300만원, 3등을 한 장려팀은 100만원, 그리고 나머지 수상하지 못한 팀은 연구장려금으로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회원 결속력 강화와 대회 활성화를 위해 ‘응원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데, 소속 지방회를 대표해서 참가한 연구팀을 위해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을 한 지방회가 ‘응원상’과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행사 후반엔 추첨을 통해 참석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라 회원들을 위한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5개팀은 이미 수준 높은 연구보고서를 제출하였고, 이를 좀 더 많은 회원님들과 공유하기 위해 발표대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세법연구왕 대회를 통해 공공성 높은 세금전문가로서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님들의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참석하셔서 다양한 의견제시와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 참가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rmXMUD4C3ySMxNYYA)을 통해 받고 있으며,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 관련 공지가 게재되어 있다. 문의사항은 한국세무사회 연구기획실(02-6011-8578)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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