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세무사 회원들의 사업장 혁신을 위해 33대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개발에 착수한 ‘플랫폼세무사회 1.0’ 버전을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무사의 직무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거래처 고객에게 고도화된 직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으로 평가되며, 향후 세무사 사업현장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서 세무사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무사회 창립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세무사 직무통합솔루션인 '플랫폼세무사회'는 세무사 및 사무소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기반의 플랫폼으로, 세무사 업무를 효율화하고 직무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해 제거함으로써 고도화된 직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플랫폼세무사회 서비스는 ▲세무사 전용 ▲세무사 및 사무소직원용 ▲대국민서비스 등 사용하는 대상별로 서비스를 구분할 수 있으며, 각 대상별 서비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서비스 초기 안정화 기간에는 ‘스마트세무사’, ‘홈택스자동수집’, ‘증명서류자동발급’, ‘전자계약서’, ‘회무/세무포털’, ‘컨설팅보고서’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2025년 3월에 발표되는 ‘플랫폼세무사회 2.0’부터는 ‘공제감면 진단서비스’, ‘AI 세무사’와 대국민 안심세무서비스인 ‘국민의 세무사’ 등 플랫폼세무사회의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플랫폼세무사회가 오픈됨으로써 그간 여기저기 분산되어 이용에 불편을 주었던 모든 세무서비스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회원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납세자들에게는 고도화된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 만큼 고객에게는 절세 및 조세감면 혜택 등 세무사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문자격사로서 세무사에 대한 신뢰와 가치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세무사회장 구재이 회장은 “플랫폼세무사회는 사업장 대혁신과 세무사 직무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서 세무사 황금시대를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폼나게 일하고 정당한 보수받는 최고의 조세전문가로서 국민들로부터 ‘세무사답다’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공성을 지닌 세무사로의 역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인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이 IT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개발인력을 충원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오늘 ‘플랫폼세무사회 1.0’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며, “세무사회는 전산법인을 통해 AI 시대를 맞이하는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하여 제공할 것이며 플랫폼세무사회 1.0이 바로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플랫폼세무사회 1.0’ 오픈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지능형 AI 솔루션인 ‘AI 세무사’ 출시를 예고했다.
‘AI 세무사’는 단순한 챗GPT 형태가 아닌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LLM(Large Language Model) 기술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신 정보를 검색‧활용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최신법령 및 예규‧판례 등에 대한 세무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능형 솔루션으로 한국세무사회는 ‘AI 세무사’가 세무사들에게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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