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출근 대신 전 행장 추모

2020.01.06 14:30:48

노조는 출근 저지 투쟁 이어가기로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윤종원 은행장이 출근 대신 부행장들과 함께 6일 고(故) 강권석 전 기업은행장 묘소를 찾아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

 

윤 행장은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로서 지금의 기업은행을 만드는 데 초석을 놓으신 분”이라며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혁신금융을 통해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은행이 초일류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고(故) 강 행장은 지난 2004년 제20대 은행장에 취임해 2007년 제21대 은행장으로 연임했다. 같은 해 11월 지병으로 타계했다.

 

타계한 강 행장은 행정고시 14회, 정부 관료 출신으로 임기 중 자산 100조 돌파, 은행권 첫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의 업적을 남겼다. 지금까지도 후배 은행장들과 임직원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 노조는 계속 윤 행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도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의 출근에 대비해 본점 입구를 막았고, 앞으로도 출근 저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곽호성 기자 lucky@tfnews.co.kr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김종상 편집인: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