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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제도개선 TF, 두 번째 회의 개최…“쟁점사안 검토”2017.11.13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두 번째 회의가 지난 10일 열렸다. 이날 회의는 면세점 주요 현안인 사업자 선정 방식, 면세점 특허 기간 연장 등 면세점 제도의 전반적인 사항과 주요 이슈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13일 면세업계와 TF 관계자 등에 따르면 TF는 10일 서울 모처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식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연혁, 쟁점 사항, 사회적 논란 배경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의논했다. 회의에는 TF 위원 외에 기획재정부(3명), 관세청(2명) 등 정부 관계자도 옵서버로 참여해 회의 진행을 도왔다. 이날 회의에는 면세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식(현행 특허제)을 경매제 또는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소간 의견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제는 입찰에서 가장 많은 특허수수료를 써낸 기업이 사업자에 선정되는 방식, 등록제는 정부가 제시한 일정 요건을 충족한 모든 기업에 사업권을 주는 방식이다. 두 방식 모두 정부의 정성평가를 배제하고 시장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학계에서는 경영학 및 경제학 교수들이 주로 주장하는 안으로 알려졌다. 한 경영학 교수는 조세금융신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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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으로 대중교통 이용 ‘싼커’ 공략2017.11.13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은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면세점을 방문하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散客, 싼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라면세점 중국어 모바일 앱에 ‘택시호출 서비스’와 ‘대중교통이용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택시호출서비스’는 서울 시내 어디서든 고객이 있는 곳에서 편리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택시를 호출하는 순간부터 목적지에 내릴 때까지 언어로 인한 택시 이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신라면세점 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면 중국어로 표기된 지도를 움직여 출발지를 설정할 수 있다. 중국어나 한국어로도 설정이 가능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택시가 배차되면 차량번호가 안내되고 택시 이동현황이 지도상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도착 200m 전에는 택시 도착 알림이 뜬다. 선택기능으로 탑승인원, 성별, 옷 색깔을 입력해 택시 기사가 고객을 식별하기 편하도록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택시 탑승 후에는 모바일 앱 화면으로 목적지 도착 예정시간과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또 택시 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수증을 발행해주세요”, “히터를 틀어주세요·꺼주세요”, “전화 통역서비스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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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방탄소년단’ 모델 선정…글로벌 이미지 강화2017.11.13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류마케팅의 선두주자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내국인 고객 강화를 위해 7인조 남성그룹 ‘방탄소년단’을 새 모델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사인 롯데면세점은 중국과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엔터투어마케팅을 진행해온 롯데면세점은 이번 방탄소년단의 합류로 K-팝 부분의 한류 마케팅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2003년부터 한류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2009년부터 한류 문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류스타들이 참여한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다. 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7인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신인상을 휩쓸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남미, 중동까지 전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빌보드, UK차트, 오리콘 등 세계 유수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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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입소문으로 뜨고 있는 ‘아파텔’ 투자 괜찮을까?2017.11.13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 사례 #경기도 안양시 평촌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 30대 직장인 김오성(가명) 씨는 최근 전셋값이 너무 올라 고민하던 차에 경기도 다산신도시에 분양 중인 아파텔을 분양받기로 결심했다. 최근 지어진 아파텔은 드레스룸 등 널찍한 수납공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욕실, 온돌난방 등 특화설계 적용으로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내 집 마련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무엇보다 비슷한 평형대의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최근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르고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가격에 부담을 느낀 신혼부부, 독신자 등이 아파트보다 저렴한 투룸이나 스리룸 오피스텔인 아파텔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치솟는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신혼부부나 3~4인 가구가 아파트 대신 중형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아파텔이 인기를 끌자 건설사들도 중형 오피스텔 공급을 점차 늘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체 오피스텔 공급 물량 중 전용 60~85㎡ 비중은 2012년 3.2%에서 ▲2013년 6.2% ▲2014년 7.2% ▲2015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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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제10회 릴레이 연탄나눔 봉사활동 실시2017.11.1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제10회를 맞이했다. 이번 나눔 봉사는 전국 릴레이로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졌다. 지난 10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를 포함한 명동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인천공항점․김포공항점과 본사의 샤롯데봉사단 및 협력사원 200여 명은 서울 중계본동 백사마을 서울연탄은행을 찾아 연탄 4만장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제주법인장을 비롯한 제주점 임직원들이 제주시 독거노인 원스톱 지원센터를 찾아 쌀 1000kg을 비롯한 생필품을 기증했다. 9일에는 최병록 롯데면세점 부산법인장과 부산점 ·김해공항점 임직원들이 함께 부산 동구 매축지마을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의 난방 취약가정을 방문해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롯데면세점은 2008년 연탄 2천장을 전달하며 ‘롯데면세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독거노인, 편부모 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규모를 키우며 연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연탄과 쌀 등은 전국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올해 좋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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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골프회원권 동향] 대규모 골프장 체인 도입의 문제점2017.11.12
(조세금융신문=이현균 애널리스트) 우리와 인구구조 및 산업구조가 비슷한 일본은 사회현상과 경제뿐만 아니라 골프업계에서도 자주 비교의 대상이 되곤 한다. 일본 골프산업의 침체는 플라자 합의 이후 야기된 장기 불황의 영향도 있겠지만 근래에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원인으로는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절대적인 듯하다. 그들만의 고착화된 인구구조에 따라 골프인구도 자연스레 줄어들면서 골프장의 수익성 하락이 이어졌고 이는 골프회원권의 급락과 아울러 M&A 시장에 골프장 매물이 급증하면서 골프산업의 쇠퇴를 불러오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 생산인구와 절대인구의 감소까지 예상되는 현시점에서 단편적으로는 우리의 골프산업도 일본의 전철을 밟으리라는 예측은 타당성이 충분해 보인다. 게다가 최근 MBK파트너스가 골프존과 손잡고 국내 골프장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를 두고 골프업계의 반응이 각양각색이다. 다수는 이미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아코디아골프(일본골프장 43개 보유, 93개소 위탁운영) 같은 일본의 사례를 들어서 국내 골프장들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통합운영을 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보는 시각들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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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알쏭달쏭 육아휴직! 제대로 알고 받자2017.11.12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한국의 출산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1.25명이다. 정부에서는 낮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 중 하나가 ‘육아휴직제도’다. 육아휴직제도는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남녀고용 평등과 일 ·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1) 에 따라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자녀 포함)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을 신청하는 경우 사업주가 이를 허용하도록한 것이다. *1) 남녀고용 평등과 일 ·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육아휴직) ① 사업주는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한 자녀를 포함한다)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이하 ‘육아휴직’이라 한다)을 신청하는 경우에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0.2.4., 2014.1.14.> ② 육아휴직의 기간은 1년 이내로 한다. ③ 사업주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육아휴직 기간에는 그 근로자를 해고하지 못한다. 다만, 사업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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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인천기지서 LNG 저장탱크 파손…수십억 손실…2017.11.12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누출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졋다. 11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기지에서 가스공사 직원들이 LNG를 선박에서 저장 탱크로 옮기던 작업 중 LNG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저장 탱크가 이미 꽉 찼다는 사실을 모른 채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된 LNG는 겹겹이 구성된 LNG 저장 탱크의 벽 중 안쪽 벽과 바깥쪽 벽 사이로 흘러갔으며, 외부 유출은 되지 않았다. LNG가 저장 탱크에서 흘러넘친 사고가 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영하 162도의 LNG 냉기로 인해 저장 탱크의 철판 벽이 파손됐으며, 수리엔 수십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부와 가스공사는 사고 원인이 기계 고장인지, 과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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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8 · 2 부동산 대책 이후 성공적인 세(稅) 테크 전략2017.11.11
(조세금융신문=권동용 평생세무교육원 원장)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정부는 지난 6 · 19 대책을 통해 선별적으로 맞춤형 조치를 시행하면서, 과열 지속 시에는 투기과열지구 등 추가 조치를 예고한 바 있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의 과열이 심화 · 확산되고 있어, 6 · 19 대책으로 과도한 차입에 의한 주택수요를 억제하고, 서울 등 투기과열 지역에 대한 전매제한을 강화하였으나,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재건축 입주권, 오피스텔, 지방 분양권 전매 등으로 투자 · 투기 수요가 계속 유입되고, 재건축 · 재개발 예정단지 등의 상승폭이 커지고 일반 아파트 등으로 가격불안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택이 투기나 재산증식의 수단이 될 수없고 국민의 주거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 아래, 이번 대책을 통해 투기수요에 의한 주택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려고 강력한 세법 개정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투기과열지구에 소재한 주택으로서 실제 거래가격이 3억원 이상인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에는 거래의 신고사항에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을 포함하도록,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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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일자리 자금 지원 한 해만 하고 끝나지 않을 것”2017.11.1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내년에 지원할 3조원 상당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최소 2년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2018년도 기재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일자리 안정자금)인건비 지원이 한 해만 하고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은 논란이 있지만 지금의 경제·사회 구조 상황과 양극화 문제의 개선 없이는 우리 경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이 되겠느냐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다"며 "일자리를 줄이지 않으면서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되도록 운영에 만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16.4% 인상(시급 7530원)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우려되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2조97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 시행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주는 한달 이상 일한 월급 190만원 미만 직원 한 명당 월 13만원을 지원받는다.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외국인·초단시간 노동자 등에도 지원이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전 업종에 걸쳐 약 3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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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예상 깬 빠른 출시…11월 24일 국내 판매2017.11.10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이자 아이폰의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의 국내출시일을 오는 11월 24일로 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각 통신사들은 17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 발표는 한국이 갑자기 아이폰X 2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결정된 사안으로, 소비자들은 물론 통신사들조차 급변한 상황에 당황하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는 아이폰X의 국내 출시 시기를 12월 혹은 내년 1월까지도 연기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또한 아이폰의 정식 시리즈인 아이폰8이 지난 11월 3일 출시되고 불과 1주일도 안 된 시점이기 때문에, 더욱 예상치 못했던 발표였다. 특히 일부 유명 블로거들이나 애플 애호가들은 아이폰X 직구까지 불사할 정도로, 국내에서의 빠른 출시는 기대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과거에도 아이폰은 늘 대한민국 출시가 늦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2차 출시국에서조차 제외될 것으로 단정지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사례를 들어봐도, 늘 아이폰은 국내에서 늦장 출시를 반복해 왔다.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출시된 아이폰 모델이었던 아이폰 3GS는 2009년 6월 8일 발표된 후 2009년 11월 28일, 무려 5개월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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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추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美제외한 채 '큰틀 합의'2017.11.10
일본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다자간 무역협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가 11개국이 협정 내용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10일 보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9일 밤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서 열린 TPP 추진국 각료회의 후 이런 사실을 전하면서 "높은 레벨에서 균형이 잡힌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참가국들은 이날 중 정상회의를 열어 '큰틀 합의'를 정식으로 공표할 계획이다. TPP는 작년 초부터 일본과 미국이 주도해 새로운 세계 무역 질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추진돼 왔다. 캐나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페루, 칠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까지 12개국이 체결했지만,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하면서 무산 위기에 처했었댜. 미국을 제외한 11개국은 이후 남은 나라들끼리만이라도 TPP를 발효시키기로 뜻을 모으고 협정의 내용에 대해 재조정을 진행했었다. 교섭 소식통에 따르면 참가국들은 당초 협정에 규정했던 500개에 달하는 규칙 중 10~20개는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동결 항목은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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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개정 효과 작다…GDP 최대 0.0007%↑ 그쳐"2017.11.10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제조업이 추가 개방되더라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분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웬만한 품목이 개방돼 시장 문을 더 열어도 국내 거시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역무역협정팀장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FTA 개정협상 관련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미FTA 개정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이 함께 분석한 이 검토 보고서는 제조업 추가 개방이 우리나라 실질 GDP 증감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낮은 수준 개방과 높은 수준 개방 두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낮은 수준으로 추가 개방할 경우 실질 GDP는 0.0004%, 소비자후생은 1천200만 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높은 수준 개방 시 실질 GDP와 소비자후생은 각각 0.0007%, 소비자후생은 2천400만 달러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한미FTA 개정으로 제조업을 추가 개방하더라도 실질 GDP는 최대 0.000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분석인 셈이다. 보고서는 "양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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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세계 스마트폰 경쟁서 애플이 1위 삼성 제칠 것"2017.11.10
올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생산 대수 기준)에서 신제품 '아이폰 X(텐)'을 앞세운 애플이 19.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005930]는 18.2%로 2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트렌드포스는 이번 분기 애플 아이폰 생산량을 8천100만대로 보고 그 중 33%를 아이폰 X이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아이폰 X 생산량 증가 추세가 2018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아이폰 생산량이 2분기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이는 아이폰 X 핵심 부품들의 수율이 기대보다 낮아 생산이 지연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량을 3분기 8천100만대로 추산하고 4분기에는 이보다 5% 줄어든 7천7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아이폰 X과의 경쟁 탓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3분기 1위였다. 트렌드포스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인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이 떨어졌으나 저가·중가·고가에 이르는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과 전세계에 걸쳐 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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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주 패자부활전?…J노믹스·한중관계 개선에 주목2017.11.10
내수주의 '패자부활전'이 시작된 걸까. 올해 한 해 쾌조를 보인 정보기술(IT)·반도체 등 수출주와 달리 증시 활황에서 소외됐던 내수주가 정부 정책과 원화 강세 등으로 다시금 생기를 띠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말부터 지난 8일까지 유통과 식음료 등 대표적인 내수주의 업종지수 등락률은 5%를 훌쩍 넘어섰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유통으로 9.32%였다. 이어 섬유·의복(7.21%), 식료품(7.05%), 음료(6.11%), 금융(0.19%) 등이 뒤를 따랐다. 종목별로 유통업 중에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39.12%)와 신세계[004170](36.13%)가 같은 기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음·식료품업 가운데에서는 풍국주정[023900](65.44%), 네이처셀[007390](44.58%),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41.25%)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와이비로드[010600](68.89%), 형지엘리트[093240](48.22%), 토박스코리아[215480](43.41%), 에프티이앤이[065160](42.49%) 등은 섬유·의류 업종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