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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직장인 10명 중 6명 “연봉 낮아 이직 생각”2016.07.0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녀직장인 1328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봉이 인상됐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6.0%가 ‘동결됐다’고 답했다.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20.1%에 그쳤고, '하락했다‘는 응답자는 3.9%였다.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는 답변은 사원급 직장인 중에서 8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리급(66.5%), 과장급(64.4%), 차부장급(65.7%) 순이었다. 중소기업 직장인의 평균연봉을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급 2410만원, 대리급은 3130만원, 과장급은 4050만원, 차부장급은 4710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11.3%에 그쳤고, ‘불만족한다’는 직장인이 56.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 32.4%는 ‘보통’이라 답했다.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생각한다는 직장인은 10명중 무려 6명에 달했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63.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대리급(65.8%)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과장급(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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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돈 먹는 하마’ 무인헬기 자회사 떠안기 구설수2016.07.0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IT서비스 기업 LG CNS는 지난해 11월 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통적 시스템통합(SI) 사업 역량을 줄이고 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솔루션사업본부를 전략사업부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으로 개편했다. 전략사업부가 바로 신성장동략을 담당하는 곳이다. 현재 이 부서에서 ‘에너지’, ‘디지털마케팅’, ‘빅데이터’, ‘IoT’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 SI사업을 수행하던 기존 사업조직은 통합했다. 금융·공공사업본부 산하 1·2사업부는 금융사업부로 합쳤다. 주목할 부분은 국방사업부를 폐지했다는 것이다. 방위사업 자회사인 코리아일레콤과 원신스카이텍이 적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와 함께 LG CNS는 2016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지난 6년간 LG CNS를 이끌어왔던 김대훈 사장이 물러나고, LG그룹 내에서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꼽히는 김영섭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근 몇 년간 실적이 제자리걸음을 했던 LG CNS는 이처럼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고 신사업 위주로 조직을 재정비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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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신제품 ‘복숭아 막걸리’ 출시…해외 와인 대회 수상2016.07.04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국순당은 히트상품인 '국순당 쌀 바나나'의 후속 제품으로 '국순당 쌀 복숭아'를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순당 쌀 복숭아는 쌀을 발효시키는 전통주의 제조기법을 바탕으로 복숭아주스 농축액을 첨가해 만든 신개념 술이다.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술에 ‘복숭아주스 농축액’을 첨가해 복숭아 고유의 향과 맛을 살렸다. 특히 젊은 층에서 기존 전통주의 묵직함과 고유의 누룩향이 익숙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복숭아의 새콤달콤함과 탄산의 청량감으로 젊은 층도 거부감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국순당 쌀 복숭아’ 디자인은 연분홍 칼라를 도입해 잘 익은 북숭아 느낌을 표현했다. 뒷면은 복숭아를 뜻하는 '피치(Peach)'를 활용, ‘피치로 피치올려’ 라는 재미 있는 문구를 삽입해 젊은 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순당은 이 제품이 올해 초 우리나라보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호평을 받아 이번에 국내에서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순당 쌀 복숭아’는 출시 전에 '미국 국제 동부와인 품평회'에서 '베스트 오브 클래스' 및 골드메달을, '미국 몬터레이 국제 와인 대회'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했다. 벨기에에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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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력직 채용 시 ‘3년차‧과장급’ 가장 선호해2016.07.04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기업들의 경력직 채용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3년차 경력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가장 선호하는 직급은 과장급이었다. 4일 사람인이 1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경력직 연차는 ‘3년차’(3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년차’(22.7%), ‘2년차’(16.3%), ‘10년차’(7%), ‘1년차’(4.7%), ‘7년차’(4.7%), ‘4년차’(4.1%) 등의 순으로 평균 4.2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5년차’(37.4%)가 1위를 차지하고, 평균 연차가 4.7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진 수치이다. 아울러 실무 투입 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급은 ‘과장급’(34.9%)을 첫 번째로 꼽아 채용 선호 연차보다 조금 더 많은 경력을 가진 직급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한 경력직의 실무 투입 후 만족도는 평균 64점(10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사람인이 조사한 올 상반기 신입사원에 대한 평균 만족 점수(평균 49점)에 비해 15점이나 높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0점’(27.9%), ‘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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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제선 ‘노쇼’승객에게 위약금 부과 결정2016.07.04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대한항공이 국제선과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예약부도 위약금’(No-Show Penalty)을 부과하기로 했다. 항공권 발권 후 출발시간 전에 취소도 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은 고객에게 수수료를 물리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선 항공권에만 적용하고 있는 예약부도위약금 제도를 오는 10월부터 국제선 항공권 및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위약금은 장, 중, 단거리 노선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북미, 남미, 유럽, 중동, 대양주, 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은 12만원(120달러)이 부과되며, 동남아, 서남아 등 중거리 노선은 7만원(70달러)가 부과된다. 일본, 중국과 울란바타르,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등 단거리 노선은 5만원(50달러)이다.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도 장‧중‧단거리에 따라 1만2000마일, 7000마일, 5000마일이 위약금으로 차감된다.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은 노선과 관계없이 500마일이 차감되며, 국내 항공권의 경우 기존대로 8000원이 위약금으로 부과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예약부도율은 전체 예약자의 2%에 달한다. 이전부터 싱가포르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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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 맞은 굿데이뮤지엄, 지역 명소로 발돋움2016.07.04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종합주류기업 무학의 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이 개관 1주년을 맞아 경남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무학은 굿데이뮤지엄이 개관 1년 동안 2만5,230여 명의 관람객과 약 700회의 단체 방문, 31종의 주류 기증참여가 이뤄지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4일 밝혔다.굿데이뮤지엄은 무학이 2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해 7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총 면적 1,734㎡(524평) 규모로 개관한 국내 최대 주류 박물관으로, 인류와 함께 해 온 술의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전시하고 있어 전 세계 주류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수집한 3,300여 종의 주류를 만나볼 수 있으며, 무학과 함께 성장한 1970년대 주향마산의 모습도 박물관 한 켠에서 볼 수 있다.무학에 따르면, 굿데이뮤지엄은 세계 술 테마관(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재현전시관, 무학 명예의 전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관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 국의 대표 주류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아프리카관에서는 술을 신성 시 한 아프리카 주류와 문화, 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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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김밥 서민음식 가격 고공행진 ‘먹고살기 힘들다’2016.07.04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올해 2분기(4∼6월) 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고 있지만 외식물가 상승률은 2%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주와 김밥 등 서민들이 즐겨찾는 외식 품목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품목 38개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것은 소줏값으로 1년 전보다 12.5% 뛰었다. 소줏값은 지난 1분기(1∼3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7% 올라 전체 외식품목 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2분기 연속 외식 품목 물가 상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외식 소줏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지난해 말 주류업체들이 공병 가격 인상을 예상하며 잇따라 소줏값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올랐다. 이어 쇠고기 값, 외식 생선회도 각각 4.8%씩 올라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라면값은 3.6% 올라 물가 상승 품목 상위 8번째 자리에 올랐고 짬뽕(3.5%), 자장면(3.4%), 떡볶이(3.4%) 등도 차례로 9∼11위를 차지했다. 불고기(3.9%), 갈비탕(3.8%) 등 축산물이 주재료로 들어간 품목의 가격 상승 폭도 컸다. 1년 전보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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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신격호 병문안, 아직 미정”2016.07.03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일본 하네다발 항공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소집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 움직임에 대해서는 “큰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입원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달 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지 약 4주 만에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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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2.7%↓…월 무역수지 흑자 116억달러 사상최대2016.07.01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액이 453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조업일수 감소, 브렉시트 등 부정적 여건에도 작년 6월 -2.7% 이후1년만에 최소 감소율이다.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줄어든 337억달러로 파악됐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모두 감소했다. 감소율은 18개월만에 2개월 연속 한 자리수를 기록했다.월 무역수지 흑자는 11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3개월째 흑자행진이다.품목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선박은 해양플랜트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수출에 힘입어 29.6% 증가했고, 컴퓨터 또한 차세대저장장치인 SSD의 수출 증가 전환과 해외 생산기지로의 부품 수출 증가로 19.8% 늘었다. 화장품의 경우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연합(EU)로까지 수출 호조세가 확대되면서 58.1% 늘었고, 의약품도 EU와 중국, 중남미 중심으로 호조를 보여 35.1% 증가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단가 상승, 스마트폰 탑재 물량 증가에 따른 메모리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0.5% 감소해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양호한 증감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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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수천억 배임‧탈세’ 선종구 상대 100억대 패소2016.07.0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69)을 상대로 낸 13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도 법원이 사실상 선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민사14부(부장판사 정종관)는 롯데하이마트가 선 전 회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선 전 회장은 회사에 매매한 그림 한 점을 돌려받고, 회사에 그림 대금인 8,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선 전 회장이 롯데하이마트를 상대로 52억원 상당의 퇴직금을 달라며 제기한 청구소송(반소)에 대해서는 "롯데하이마트는 선 전 회장에게 퇴직금36억6,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당초 1심에서 롯데하이마트가 선 전 회장에게 퇴직금 51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2심 재판부는 선 전 회장의 보수가 잘못 산정됐다며 14억4,000만원이 과다하게 산정됐다고 판단해 퇴직금을 줄였다. 또 재판부는 "2012년 퇴직 후 퇴직금 52억여원이 발생한 사실에 대해서는 다툼이 없으며 회사는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선 전회장이 주장한 퇴직금 지급청구 거의 대부분을 받아들였다. 또 1심과 같이 선 전 회장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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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값이 '껌값'이 아냐…제과업체 과자값 인상 러쉬2016.07.0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올해 상반기 빙과류와 음료 값이 오른 데 이어 국내 제과업체들도 제품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이미 롯데제과와 크라운제과가 일부 제품의 값을 올린 데 이어 해태제과도 인상행렬에 동참했는데 이들은 모두 원가율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해태제과는 자일리톨껌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35%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권장 소비자가 기준 Δ자일리톨껌 6000원(20%) Δ아이비 4000원(5.3%) Δ에이스 1500원(7.1%) Δ구운감자 1600원(6.7%) Δ쭈욱짜봐 900원(12.5%) Δ연양갱 900원(5.9%) Δ자유시간 1000원(25%) Δ후렌치파이 8.3%(1200원→1300원)이다. 소프트한칼바는 1200원에서 1000원으로 16.7% 값을 내린다. 소프트한칼바의 가격조정분까지 합치면 평균 가격 인상률은 8.2%가 된다. 피자감자칩과 생생양파칩은 각각 9.1%(55g→60g), 8.3%(60g→65g) 중량을 늘린다. 8% 정도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게 해태제과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올 초 대표 제품인 부라보콘 등 3종을, 롯데푸드는 구구콘·빠삐코 등 7종, 빙그레도 붕어싸만코·빵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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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고비용 구조 반드시 개선해야”2016.07.0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경영설명회’를 1일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비상경영설명회는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등 7개 사업대표들을 비롯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내 방송을 통해 전 사업장으로 생중계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주식 및 부동산 매각 등 경영개선활동을 통해 약 4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을 달성했지만, 수주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8년까지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하고 경영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승인 받은 자구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했고, 사업대표들과 종원들 간의 질의응답도 마련됐다. 최길선 회장은 “과거 오일쇼크나 리먼사태 때보다 훨씬 크고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아 우리의 모든 약점이 드러났다”며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비용 구조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수주가 회복되는 상황이 올 때 반드시 그 기회를 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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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C등급 ‘뒷북’ 강등…'성과급 잔치' 제동2016.07.0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구조조정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을 키운 혐의를 받고 있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1년 전만해도 산업은행에 A등급을 준 평가단이 이제서야 “국책은행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며 강등한 것을 두고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평가단은 산은에게 2011년 S등급, 2012~2014년에는 연속 A등급을 줬으며, 수은에도 2011~2012년 S등급, 2013년에 A등급을 줬다. 이 기간 동안 산은과 수은의 기관장들은 억대 성과급 잔치를 벌여왔으나, 이 기간에 산은과 수은은 부실기업에 대규모 자금 수혈만 했을 뿐 구조조정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단은 이번 평가에서야 비로소 산은과 수은에게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성과가 미흡하며 자회사 관리가 부실하다는 책임을 물려 뒤늦게 이들을 모두 C등급으로 강등했다. 감사원은 지난 15일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요인 중 하나로 ‘산은의 경영관리 소홀’을 꼽았다. 7조원대의 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은 7300%에 이른다. 금융위원회는 5개 금융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통해 위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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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입점업체에 대한 백화점 갑질에 제동2016.07.0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백화점 CEO 간담회에서 중소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인테리어·판촉행사 부담 완화를 위한 ‘백화점과 중소 입점업체간 거래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그간 백화점 현장조사(2015년 7~8월), 중기중앙회 실태조사(2016년 2월), 입점업체 간담회(2015년 7월, 2016년 5~6월) 등에서 드러난 입점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존 제도를 정비하고 불공정거래 점검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5개 백화점 CEO들은 “정부대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40% 이상의 높은 판매수수료는 각사 사정에 맞게 자율 인하하겠다”면서 스스로 마련한 ‘백화점업계 자율 개선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 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이번 대책이 백화점과 입점업체의 공정거래·상생관계가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백화점업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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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재 항공기 착륙 후 ‘또 화재’…승객 기만하나2016.07.0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이륙 직전 엔진 주변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비를 받고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아시아나항공기 OZ222편 A380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투입돼 소화가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에게 “대체 항공편을 투입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화재가 발생한 항공기에 승객들을 다시 탑승시켜 다음날 오후 6시를 넘겨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대체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해놓고 결함이 생긴 같은 항공기를 태웠다"며 강하게 항의해 공항 경찰까지 출동했으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아시아나항공의 설명을 듣고 어쩔 수 없이 해당 항공기를 타고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기는 결국 당초 일정보다 29시간가량 지연된 26일 오후 10시 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런데 승객들을 하기시키고 엔진을 끄는 과정에서 이륙 전 엔진부에서 일어난 화재와 동일한 화재가 발생해 공항 소방대가 소화 작업을 벌였다. 현재 해당 항공기는 운항을 중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