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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현대중, ‘직원 자녀 우선 채용’ 없앤다2016.05.25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극심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현대판 음서제도로 불리는 ‘직원 자녀 우선 채용’을 없애기로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사측은 최근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에서 종업원 자녀 우선 채용 조항 삭제를 요구했다. 지난해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하며 대우조선은 4조여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최근 구조조정 압박이 거세지면서 추가 자구안까지 낸 상황이라 종업원 자녀 우선 채용 조항은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목소리다. 노조로선 인원 감축 최소화 등 다른 지켜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 대우조선 사측은 이번 단체교섭에서 경영 정상화까지 휴일 중복수당 한시적 중단, 하기 집중휴가제 폐지, 회갑 등 경조사 휴가 삭제, 통상 임금 범위는 법원의 최종 판결 결과 적용 등을 받아들이라고 노조에 요청했다. 또한 현대중공업도 올해 임단협에서 노동조합에 조합원 자녀 우선 채용과 해외 연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최근 1,000여명의 사무직을 희망 퇴직시켰으며, 생산직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만큼 자녀 우선 채용 조항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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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집밥 열풍’ 에 신선 식재료 시장 활기2016.05.25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스타 셰프들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기 시작한 요리하는 방송 ‘쿡(cook)방’은 몇 년 전만 해도 그저 눈으로 보고 감탄하는 프로그램이었다.하지만 ‘집밥’이라는 평범하면서도 일반인들의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이 등장하면서 SNS에는 직접 만든 요리 인증샷이 급증했으며, 요리를 하는 남성들도 늘어났다. 바야흐로 ‘보는 쿡방’에서 ‘따라 하는 쿡방’ 의 시대가 된 것이다. 이처럼 ‘집밥’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산업도 확대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활기를 띠고 있는 분야는 바로 신선 식재료 배송시장과 소스시장이다. 신선한 상태의 식재료를 최단시간 내에 꼭 필요한 분량만 내 집 문 앞에서 받아보는 신선식품 배송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일일유통 브랜드 풀무원녹즙에서 출시한 ‘신선미(米)’를 들 수 있따.맛있는 집밥을 위해 국내 최초로 주문 후 갓 찧은 쌀을 가정까지 냉장 배송하는 ‘신선미(米)’는 2~3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용량인 900g과 1400g 2종으로 출시됐다. 특히 신선미는 상온 보관 시 쌀알이 서서히 깨져 고유의 맛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문 후 바로 도정하며 유통 전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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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임원 1년 새 484명 ‘퇴출’…상무 250명 ‘감소’2016.05.25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된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과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30대 그룹 임원 자리가 1년 새 484개 사라졌다.직급별로는 상무(이사 포함)급이 250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비율로는 전무급이 5.3%줄어들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사장단은 큰 폭의 임원 감축 속에서도 인원이 소폭 늘었다. 2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계열사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16일 기준 임원 수는 9천632명으로 전년 대비 484명(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5월 30대 그룹 임원 수는 1만116명으로 전년 대비 5명 감소하는데 그쳤었다. 임원 수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되는 임원명단을 기준으로 했으며 비상장 그룹인 부영은 제외했다. 겸직 임원의 경우 1명으로 카운트했으며, 직급별 구분에서는 상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SK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룹별로는 한화·롯데 등 13개 그룹이 267명 늘렸지만, 삼성·두산 등 16개 그룹은 751명 줄였다. 임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삼성으로 2천502명에서 2천128명으로 무려 374명(-14.9%)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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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T 명예회장, 20대 여성 성추행 혐의 피소2016.05.25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75)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손 명예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오후 8시 경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20대 후반의 여성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했다. 종업원이 이를 거부하고 밖으로 나갔지만 카페 사장 B씨(71‧여)가 A씨를 다시 카페로 들어오게 했고, 손 명예회장은 다시 A씨를 껴안고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손 명예회장과 B씨는 16일 A씨에 의해 경찰에 고소됐으며, 경찰은 해당 카페를 압수수색해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손 명예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송구하다, 피해자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고소 사실을 알기 전까지 A씨가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제 추행 혐의로 손 명예회장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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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1주년 기념식 개최2016.05.2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롯데는 23일 오후 4시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롯데 이인원 부회장과 강석윤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포함한 45개 계열사 노동조합위원장 및 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창조적 노사문화 성과를 노와 사가 공유하고, 노사협력 및 실천의지를 굳건히 다져 선진 노사문화 정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의 창조적 노사문화의 발전과 확산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을 포상하는 ‘2016 가족경영·상생경영 대상’ 시상도 같이 진행됐다. 총 5개 계열사, 9명의 직원이 수상한 가운데 대상은 메르스 등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 노·사 상생과 협력을 통해 작년 한해 우수한 성과를 낸 롯데면세점이 선정됐다. 지난해 국내 그룹 차원에서 최초로 노와 사가 공동으로 선포한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는 노와 사가 신뢰와 협력으로 기업을 성장시키되, 그 성과로 직원들 분배 몫을 키워 고용조건과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이러한 직원 만족이 다시 생산성 향상, 나아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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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땅’ 운영하는 (주)에땅, 경영진 비리 포착됐나2016.05.2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검찰이 탈세 혐의로 프랜차이즈 업체 (주)에땅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에땅은 ‘피자에땅’, ‘오븐에빠진닭’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중견기업이다. 세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에땅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투입해 정기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에땅의 조세포탈 정황을 포착한 후 검찰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땅은 지난해에 매출 611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보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3, 1/4 수준으로 줄었지만 2009년 이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에땅의 최대주주는 30%를 갖고 공동관 부사장이다. 창업주인 공재기 회장(20%)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100%다. 사실상 공재기 회장 일가의 사기업이나 다름없다. 경제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탈세 혐의가 드러났다면 경영진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국세청 고발로 시작된 검찰 조사는 대부분 기소로 이어진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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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대우조선 채권단‧사외이사 역할 제대로 했나”2016.05.24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및 채권단 등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변 정책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에 제대로 된 사외이사들이 파견됐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08년 이후 신규임용된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18명 중 12명은 정치권의 낙하산이었다. 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많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위기상황을 만든 책임자에 대해 엄정히 처벌할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취재진들을 만나 "과연 산은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책임있는 행동을 했다면 그런 사람들이 사외이사로 갔었을까 할 정도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변 정책위의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의혹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소 2조원 가량의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다. 서류를 조작해 적자를 흑자로 둔갑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변 정책위의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왜 이렇게 많은 적자가 발생한 것인지, 분식회계를 한 것인지에 대해 전부 수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대기업이라고 해서 경영의 잘못에 대해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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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영업이익율 1위는 메디톡스…셀트리온은?2016.05.2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24일 국내 81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개별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3조2791억원) 대비 11.1%(3634억원) 늘어난 3조64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606억원) 대비 11.6% 증가한 2909억원을 나타냈다. 81개 상장제약사의 올해 1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7.9%) 대비 0.1%p 증가한 8.0%에 그쳤다. 팜스코어는 기술이전과 해외 수요 영향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정체성을 나타낸 주된 요인으로 상품 및 제품 매입액의 변동에 따른 높은 수준의 매출원가율과 RD(연구개발) 비용 증가를 꼽았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메디톡스였다.이 회사는 매출액 256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61.4%에 달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도 18.0%에 불과했다. 2위는 1분기 매출액 10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2.3%를 기록한 휴메딕스가 차지했다. 이어 셀트리온(28.0%), DHP코리아(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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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성과연봉제 도입 강행 불법‧탈법 기관장 해임 요구2016.05.24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금융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에서 불법‧탈법행위가 확인되면 해임요구 등 책임을 묻겠다며 경고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정치권에서 합의해 권고한 것이고 정부가 불법, 탈법 등을 없게 하겠다고 해놓고 한쪽에 강요하는 이중성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대체 대화는 대화고 행동은 따로 하는 이런 방식으로 협치가 되겠나 하는 걱정이 있다"라며 "공기업 기관장에 다시 경고한다. 조사결과 불법 탈법 등이 확인된 공공기관은 국회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성과연봉제 조사하는 실태조사단 가동을 시작한다. 더민주 성과연봉제 진상조사단은 이날부터 2주간 성과연봉제를 도입했거나 추진 중인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은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동의서를 강요하는 등 불법 논란이 일고 있는 산업은행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다. 진상조사단은 산은 노조는 물론 이동걸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도 직접 만나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의 문제점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더민주는 실태조사 결과 불법이 확인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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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양조연구시설 확충’ 다양한 제품개발 박차2016.05.24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오비맥주 신제품 개발의 산실 양조기술연구소가 첨단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경기 이천공장에 위치한 양조기술연구소의 주요 장비와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증축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양조기술연구소의 공간을 2배로 넓히고, 분석실험실, 효모실험실, 자가 분석 시스템 등 핵심 장비와 연구시설을 첨단시설로 업그레이드했다. 제품 샘플을 저장할 수 있는 연구실 공간을 확대하고 포장재 개발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공조시설 등도 새롭게 도입했다.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는 1990년 9월 개소 이래 맥아를 발효한 원액으로 양조한 신개념 칵테일 발효주 ‘믹스테일’을 비롯해 국내 대표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 국내 최초 블랙라거 맥주 ‘프리미어 OB 둔켈’ 등 2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맥주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양조기술연구소는 오비맥주의 이름으로 선보인 모든 맥주 제품의 산실”이라며 “이번 증설을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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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대학생 봉사단, 전국 골목길 밝고 안전하게 가꾼다2016.05.24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대학생 봉사자 3000여명과 함께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오래된 골목길 환경을 새롭게 개선하는 ‘상상을 입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 프로젝트는 노후 주택이 많은 도시 지역의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그리거나 버려진 공터에 꽃밭을 조성하는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왔으며, 조명시설이 없어 안전이 우려되는 골목길에는 CCTV와 LED 가로등도 설치한다.KTG는 지난해에도 대학생 봉사자 2700여명과 함께 전국 27개 지역에서 골목길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해 대구광역시 등 지자체들로부터 감사표창을 받기도 했다. ‘상상을 입히다’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의 대학생 봉사단인 ‘KTG 상상발룬티어’가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직접 각 지자체와 협의해 봉사지역과 세부사업을 결정한다. ‘상상발룬티어’는 지난 2011년 결성돼 현재까지 누적 봉사활동이 1200여회에 달하며 소속인원은 65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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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알고는 있다”2016.05.23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3일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논란에 대해 “알고는 있다”고 대답했다. 허 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시립 어린이집을 방문해 일일교사 봉사활동을 마친 뒤 취재진들과 만났다. 허 회장은 ‘어버이연합과 관련해 보고는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알고는 있다. 무슨일이 일어났다는 것은”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허 회장은 ‘어버이연합 지원문제와 관련해 온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기 곤란하다”며 입장 언급을 회피했다. 어버이연합 지원의 최종 결재권자로 알려진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어린이집에 좋은 일 하러 왔으면 그에 대해 질문해달라”며 대답을 회피하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2012년 1월부터 작년 5월까지 전경련이 법인 명의로 어버이연합 차명계좌에 총 5억2,300만원을 입금한 정황이 드러났다. 차명계좌를 통해 지원금을 받은 어버이연합은 2014년 세월호 반대집회를 열면서 일당 2만원으로 탈북자들을 반대집회에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어버이연합 논란에 대해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국정원 등이 어버이연합의 친정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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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옥시 前대표, 검찰 소환 조사2016.05.23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에서 최대 가해자 옥시레킷벤키저의 존 리 전 대표(현 구글코리아 사장)가 23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존 리 전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태의 책임이 있는 옥시 최고경영자 출신 외국인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존 리 전 대표와 함께 옥시 미디어고객팀 부장 김모 씨도 검찰에 출석했다. 존 리 전 대표는 신현우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이 시기는 살균제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때로 피해자 수도 가장 많은 시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에 따르면 존 리 전 대표가 제품 판매 과정에서 인체 유해성을 알았는지, 제품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회수 및 판매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제품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아이에게도 안전' 등 허위 광고를 한 혐의도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영국 본사가 개입을 했는지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영국 본사가 한국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했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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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야생국화로 만든 ‘진짜 맛있는 국화’ 출시2016.05.23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주류 전문 기업 무학이 야생국화로 만든 ‘진짜 맛있는 국화’를 출시했다.무학이 출시한‘진짜 맛있는 국화’는 경남 창원시 서북산에서 자라는 야생국화의 꽃잎만을 엄선해 국내산 찹쌀, 질 좋은 누룩으로 만든 살균약주로, 최근 유행하는 과일 리큐르가 과즙과 향을 첨가한 것과 달리 야생국화와 찹쌀, 누룩을 더하여 발효한 전통 약주로 맛과 향미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무학 고유의 양조 기술력에 좋은 재료를 더해 첫 모금을 담는 순간 국화 본연의 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이 입안을 감싸 안는 풍미가 뛰어나며, 공용 유리병을 사용해 가격 부담을 덜어 소주와 비슷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무학 관계자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야생국화를 비롯한 좋은 재료를 엄선해 만든 진짜 맛있는 국화와 함께 가정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진짜 맛있는 국화는 알코올 도수 12%이며 용량 360ml이다. 편의점과 일반 소매점 기준 1600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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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위스키 시장 1위업체 디아지오코리아 부당호객 행위 ‘철퇴’2016.05.2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위스키 시장 1위 사업자인 디아지오코리아가 부당고객 유인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유흥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 세금 보전 등을 통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2억 1,600만 원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원저, 조니워커 등 위스키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디아지오코리아는 2011년 6월부터 197개 유흥 소매업소의 소위 키맨에게 해당 업소에서 경쟁사 제품 취급을 제한하고, 자사 제품을 일정 수량 이상 구매할 것을 약정했다. 키맨(Keyman)이란 유흥 소매업소에서 근무하면서 해당 업소와 소비자의 주류 선택과 구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무자로 통상 지배인, 매니저, 마담 등을 지정한다.디아지오코리아는 이들에게 선지원 형식으로 평균 5,000만 원, 1회당 최대 3억 원까지 288회에 걸쳐 총 148억 532만 원의 현금을 제공했다.또한 2013년도 종합 소득세를 추가 납부하게 된 69개 유흥 소매업소의 키맨에게 판매 촉진과 경쟁사 제품 판매 저지 목적으로 3억 6,454만 원의 납부금을 보전해주었다. 고객이 납부해야 할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