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업 평판 1위2016.06.1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기업 평판 관리 컨설팅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18세~34세의 젊은 주력층을 말하며, 미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보다도 많은 약 7,500만명이 이 세대로 분류되고 수적으로 가장 큰 집단이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올 1분기에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 제품과 서비스 ▲ 혁신성 ▲ 근무환경 ▲ 지배구조 ▲ 시민의식 ▲ 리더십 ▲ 실적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일반 대중이 기업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얼마나 존경하고 신뢰하는지 측정해 가장 평판이 좋은 상위 10개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총 700개가 넘는 기업이 대상에 올랐으며,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밝혔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삼성전자의 성공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캠페인,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 포용적인 사내 문화,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를 매료시키는 제품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키(2
-
[사회공헌]따뜻한 나눔 통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삼천리2016.06.10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Clean Day’, 업의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의 노후 가스시설 개선활동을 펼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원봉사팀들의 ‘자원봉사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시작된 '클린데이(Clean Day)’는 국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삼천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단순한 청소 개념에서 한발 나아가 풍요로운 자연환경의 보존과 지역사회 친환경문화 조성을 통해 거시적 의미의 ‘Clean’을 구현하고자 하는 Clean Day는 삼천리 임직원뿐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래 현재는 인천광역시 청량산, 오산시 독산성, 시흥시 시화방조제 등지에서 식목활동, 친환경 시설물 설치, 산불예방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2004년부터 도시가스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의 가스안전을 위
-
롯데그룹 전방위 사정 돌입…오너일가에 갈끝 겨누나2016.06.1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전방위 수사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MB정부 최대 수혜기업인 롯데그룹에 대한 사정이 본격화됐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와 계열사 7곳을 비롯해 신동빈 회장사진의 집무실과 평창동 자택,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 등 총 17곳의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신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인원 부회장 등 핵심 임원들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주요 임원의 횡령·배임 사건이라는 설명이다. 롯데그룹 내사를 진행해왔던 검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호텔롯데와 롯데백화점, 롯데쇼핑, 롯데마트 등으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했다. 이 자금들이 오너일가로 흘러들어갔는지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MB정부 시절 제2 롯데월드 인허가, 부산 롯데월드 부지 불법 용도 변경, 맥주 사업 진출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시달려왔다. 제2 롯데월드 인허가 과정에서는 정치권 금품로비
-
‘관치금융’ 반성없이 성과주의 도입 강요2016.06.10
(조세금융신문=조남희 금융소비자원 원장)최근 금융위는 금융권, 특히 은행권의 급여가 성과와는 관련성이 크지 않다면서 성과주의를 도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성과주의 도입이 금융개혁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보고 추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금융 산업이 은행 중심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성과주의 도입의 중심 영역도 은행권이라 할 수 있다. 최근 금융연구원 자료를 보면 금융권의 급여는 전 산업과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다. 그리고 금융 산업의 인건비 구조 분석 자료에 의하면 임금체계에서 호봉제 도입사업장 비율이 92%로 거의 모든 사업장이 호봉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또한 정액급여의 수준은 전 산업 평균에 비해 매우 높은 반면, 초과급여는 비교적 낮고, 평균급여는 2014년 기준 전 산업대비 140%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연간 특별급여 수준이 높은데 이는 일반적 전 산업에 비해 3배 이상의 수준으로 기존의 월 급여에 특별급여가 더해져 결국 점점 전 산업평균과의 격차는 확대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무늬성 성과주의라는 비판과 함께 지속적인 변화해 와외환위기 이후 은행권은 혁신과 새로운
-
내집 마련과 분양권전매2016.06.10
(조세금융신문=박진규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 · 감정평가사)최근의 주택분양시장 필자가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는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하나요? 아니면 집값이 조금 조정될 때까지 기다렸다 살까요?”라는 질문이다. 정말 답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집값의 미래예측은 누구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Random Walk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구매시기의 문제이지 무주택자들은 여전히 주택구매에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주택에 대한 관념이 소유에서 거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지만 내집 마련에 대한 국민의 욕구는 여전해 보인다. 또 하나의 질문은 “제가 가지고 있는 집이 지난 2∼3년간 가격상승을 하였는데 처분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보증부 월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까요?”라는 것이다. 이 또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부동산이라는 재화도 이제는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에 큰 영향을 받고 있어 미시적인 요인보다는 거시적인 요인에 따라 가격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동산시장은 그야말로 호황이었다. 2015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2014년 약 1.71%의 두 배가 넘는 3.51% 상승하였으며, 전세가격
-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2016년 6월 6일 기준2016.06.09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한국감정원이 2016년 6월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하였다. 매매가격은 인기지역의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상승세 이어가나, 지역산업경기 침체 및 향후 지방의 공급물량 증가 부담으로 6주 연속 보합을 기록(0.00%→0.00%)하였고, 전세가격은 매매시장 관망세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는 꾸준하나, 신규아파트의 전세공급과 산업경기 침체 및 구조조정에 따른 수요 감소로 지방의 전세가격이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4%→0.03%)되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매매가격은 기존아파트에 비하여 분양권 거래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방 중심의 신규아파트 공급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및 국내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6월 종료 등에 따른 국내외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하였다. 수도권(0.04%)은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은 축소, 인천의 상승폭은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0.01%p)되었고, 지방(-0.04%)은 세종은 분양권 전
-
뉴스테이 추진 금융지원 강화…초기사업비 보증 지원2016.06.09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뉴스테이 공급을 통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지원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9일 뉴스테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에 대한 초기사업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한국리츠협회를 금융전문지원기관으로 지정해 조합이 뉴스테이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사업비 조기 보증을 통한 재정적 지원과 금융전문지원기관의 전문인력 지원으로 뉴스테이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은 한층 더 수월하게 뉴스테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 추진 구역에 대한 초기 사업비 지원은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제도를 통해 실시한다. 현재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은 관리처분 인가 이후에 가능하나, 오는 13일부터 뉴스테이를 추진하는 조합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는 경우 총사업비의 5%에 해당하는 사업비 대출이 가능하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조합이 초기사업비 보증을 받으려면, HUG의 기금출자 사전심사제도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설립할 리츠 또는 부동산펀드의 안정성, 매입가격의 적정성 등을 평가받아야 한다.HUG는 조합이 보
-
[포토] 박찬중 서울주류도매업협회장 "생존가격 준수로 재무건전성 높혀야"2016.06.09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협회장 박찬중)가9일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2016 회원사 키맨교육 및 단합대회’에서 박찬중 협회장은 ‘도매사의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박 협회장은 주류 도매사의 어려운 현실을 언급한 후생존전략으로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제품별 최저판매가격을 정해 시행하는 ‘생존가격 준수’를 강조했다.박 협회장은 특히 미래의 위기를 돌파기 위한 대응방안으로 생존가격 준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이 도매사의 체질강화를 이룰 것이라며 회원사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카카오지하철’ 출시…출구와 가장 가까운 하차문 정보 제공2016.06.0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전국 5개 도시(수도권,부산,대구,광주,대전)의 지하철 노선, 역, 경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지하철’ 모바일 앱을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앱 ‘지하철 내비게이션’의 전면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하며 iOS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 실제 역 위치를 고려한 자체 노선도를 제작해 적용하고 전국 모든 지하철역 출구와 인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지하철에는 카카오가 직접 제작한 지하철 노선도가 적용됐다. 각 지하철역의 지리적 위치와 노선의 특징을 고려했으며, 노선도상에 지역별 주요 랜드마크를 표기해 이용자의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면 회현역 근처에는 남대문이, 여의도역 근처에는 63씨티가 형상화돼 노선도에 나타나 있다. 급행 지하철 노선도 역시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각을 기반으로 도착역까지 가장 빠른 경로를 안내하는 경로안내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목적지 도착 1정거장 전 알려주는 하차 알람 기능의 정확도를 높이고 도착예정시간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국내 지하철 정보 서비스 최초로 출구와 가장 가까운 하차문 정보를 제공하며 출
-
최태원 SK 회장, 신성장 사업현장 챙기기2016.06.0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이 신성장 사업현장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의 현장경영은 △바이오, 제약, 반도체 특수소재 등 그룹을 이끌 차세대 신성장 사업현장 △역경을 딛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사업장 △글로벌 영토확장에 성공한 사업장 등 임직원의 ‘성공 스토리’가 담긴 곳에 집중되고 있다. 최 회장은 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을 방문, 전 임직원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신약개발의 성과를 격려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3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YKP308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탁월한 약효를 인정받아 뇌전증 신약 중 세계 최초로 임상 3상 약효시험 없이 신약 승인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임직원과 만나 “지난 1993년 신약개발이라는 영역에 과감히 도전한 이후 신약 출시를 눈앞에 두고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20년이 넘도록 혁신과 패기, 열정을 통해 지금까지 성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 신약개발이라는 꿈을 실현해 바이오∙제약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어 “바이오 신약
-
[포토]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 2016 회원사 키맨교육 개최2016.06.09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협회장 박찬중)는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6 회원사 키맨교육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박찬중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 회원사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변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김종득 부회장도 격려사에서 “우리 업계는 지금 이 시기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회원사 모두가 주류업계 질서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며, 협회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찬중 협회장 "주류도매사, 매출 경영에서 이익경영으로 전환해야"2016.06.09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협회장 박찬중)는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6 회원사 키맨교육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세청 명령고시 준수 정착, 생존전략 및 도매사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논의와 다짐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165개 회원사에서 영업 담당 임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찬중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키맨교육이 질 높은 교육이 되도록 여러 가지로 노력했다”며 “하루 종일 진행되는 관계로 힘이 들겠지만 오늘 하루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어 “우리 업계는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렇게 된 이유는 장기적인 불황도 이유지만 내구소비재 문제와 도매사간 과당경쟁이 더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박 회장은 따라서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 회원사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변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올해는 회원사의 이익경영을 정착하는데 주력해야 하며, 불법영업을 하는 회사는 스스로 도태될 수밖에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회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내구소비재 국세청 명령고시 준수는 회원사
-
대기업집단 기준 현실화 5조→10조2016.06.09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대기업집단 지정 자산 기준이 8년 만에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혔다.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이 현실화 되면서 이제 막 성장 가도에 올라선 카카오 등 37개 기업 등이 숨통을 틔우게 됐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65개인 대기업집단이 28개만 남게 된다. 공기업 12곳은 자산규모와 관계없이 대기업집단에서 일괄적으로 제외된다.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 기업은 상호순환출자 금지·채무보증 제한·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대기업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의무는 현행 5조원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부의 부당한 이전 차단이나 시장감시를 위한 의무는 여전히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이들 규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법률을 개정해야 해, 오는 10월 개정안 국회 제출 이후 본회의 의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벤처기업육성법, 기업활력제고법 등 공정거래법의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원용하는 36개 법령은 별도 개정없이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만으로 상향된…
-
풀무원 직원들, 20대 지점장 폭행해 숨지게2016.06.09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풀무원 계열사 풀무원건강생활 직원들이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지점장을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로 구속됐다. 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풀무원건강생활 지점관리 팀장 A(42)씨와 대리 B(29)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강남구 한 노래방에서 함께 술을 먹던 역삼지점장 C(29)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C씨가 “왜 우리 지점을 잘 챙겨주지 않느냐”고 항의하자, B씨는 자신의 상사인 A씨에게 함부로 대한다며 시비를 벌였다. B씨와 C씨의 말다툼은 주먹질로까지 번졌고, 이후 A씨는 “내 앞에서 너희가 그러면 안 되지”라며 폭행에 가담했다. C씨는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맞아 뇌출혈(지주막하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졌고, 나흘만인 8일 오후 2시쯤 사망했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점주 C씨를 폭행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술에 만취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며 죽이려는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사건 발생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폭행한 사실은 기억하고 있었다”며 “이들
-
정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속도전2016.06.08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정부는 조선업과 해운업의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또 이달 중에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등 조선업 및 유관산업에 대한 다양한 고용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확정했다.정부는 해운업은 기업 스스로의 자구와 채무조정 노력을 지원하되 정상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원칙대로 처리할 방침이다.현대상선은 자산매각 등 자구노력, 용선료 협상과 사채권자 채무조정 성사가 가시화된 만큼 얼라이언스(Alliance) 편입을 지원하고 채권단도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이행하여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로 했다.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동일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지원하되 어느 하나라도 실패할 경우에는 채권단이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양대 해운사가 정상화 방안 이행에 성공할 경우에는 경영진 교체와 초대형·고효율 선박 신조 등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조선업에는 강도 높은 자구노력 이행과 점검을 통해 정상화 기반을 닦아나가도록 했다.대형 3사는 주채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