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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 ‘여성차별 그나마 덜한 곳’ 네이버‧한세실업2016.05.30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포털업체 네이버와 글로벌 의류업체 한세실업이 국내 대기업 중 가장 여성차별이 덜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미래포럼과 CEO스코어가 2013~2015년 3년간 매출 기준 국내 대기업의 '성별다양성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성별다양성지수는 근속연수, 연봉, 고용증가율, 고용비중, 임원비율 등 5개 항목에서 남녀직원 간 불균형정도를 측정한 값이다. 다섯 개 항목 각 20점으로 만점은 10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근속연수, 연봉, 고용증가율, 고용비중, 임원비율 등의 처우에서 남녀 간 격차가 적다는 의미다. 네이버와 한세실업은 77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500명 이상 직원이 있고 5개 항목의 지표를 모두 공시한 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43개 기업들의 평균 점수는 52.1점으로 나왔다. 네이버는 여성임원비율에서 만점을, 연봉부문에서 17점을 받았다. 네이버는 작년 기준 45명 임원 중 7명(15.6%)이 여성이었다. 500대 기업 평균인 2.6%보다 6배 높다. 네이버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5,910만원으로 남성 7,390만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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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직원 통장 거래 내역 제출 강요 논란2016.05.30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전국 대리점 영업사원들의 개인통장 거래 내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SBS가 보도했다. 현대자동차 본사가 감사를 이유로 대리점 대표를 통해 영업사원들의 통장 내역을 강제로 받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SBS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계좌 털이’ 감사는 전국 380여 개 대리점에서 해마다 무작위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리점들은 통장 내역 제출을 거부한 직원들에게 월급을 미지급하기까지 했다. A대리점의 한 영업사원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통장 내역을 안 낸 상태에서 본사에서 감사가 내려왔다”며 “(통장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더니) 지난 달에는 월급으로 10원짜리 하나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장 내역 제출을 거부해 해고된 영업사원 김선영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본사에서 한 대리점을 감사하게 되면 무조건 대리점 직원들의 통장 내역을 모두 공개해야한다”며 “나는 3년 치 내역을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개인 통장 거래 내역은 영장이 없으면 수사 기관조차 함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개인 정보이다. SBS는 현대자동차의 직원 계좌 내역 제출 강요에 대해 엄연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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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삼계탕 중국 본격 수출, 유커 입맛 사로잡나2016.05.29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는 삼계탕 중국 수출을 위한 후속 검역·위생 절차에 대한 한·중 양국간 협의를 완료해 다음달 중순부터 중국 수출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와 국내 축산업계는 2006년부터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검역이나 위생 문제 등이 걸림돌이 돼 번번히 고배를 마시던 중 지난해 10월 말 한·중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부가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 조건'에 합의하면서 수출 협의에 속도가 붙었다. 현재는 국내 수출 업체별로 중국 현지 통관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모든 준비가 끝나는 업체부터 다음달 중에 제품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삼계탕은 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로951만5,000불 규모인 2,080톤 수출됐다. 업계는 삼계탕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첫해 1년간 300만불(35억원)가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삼계탕 중국 수출 길 개척은 한·중 정상외교와 자유무역협정(FTA) 성과를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라며 "신속하게 수출을 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계탕은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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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에서 오리온 과자 먹고 브라질 여행 가고2016.05.29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미니스톱이 오리온과 함께 오리온과자 5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22일까지 브라질 여행상품권이 걸려있는 응모권 이벤트를 시행했다. 경품은 8월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의 여행상품권이다. 미니스톱은 이번 이벤트가 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오리온과 함께 고객에게 재미도 줄 수 있고 휴가비의 부담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미니스톱에서 오리온 과자 5종 오징어땅콩, 스윙칩볶음고추장, 눈을감자, 오감자DIP양념바베큐, 도도한나초 중 하나를 구매하면 영수증과 별도로 발행되는 응모권을 받을 수 있으며 미니스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번호를 한 번 입력할 때마다 스템프가 하나씩 적립되며 스템프를 3개 적립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스템프를 5개 이상 적립하면 당첨확률이 높아지며 당첨자 발표는 7월1일 별도 공지된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1등 브라질 여행상품권(항공·숙박 등 동반1인 포함 1명) 외에도 2등 30만원 여행상품권(10명), 3등 1만원 미니스톱 모바일 상품권 (200명)이 준비되어 있다. 미니스톱은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권 행사 해당 상품인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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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법·벤처기업법·창업지원법 국무회의 통과2016.05.27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중소기업청은 임시 국무회의에서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대한 특별법(중견기업법),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기업법), 중소기업창업지원법(창업지원법) 공포안이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법률안은 오는 29일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 3개월 후부터 시행된다. 창업 지원법은 공포 6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다. 중견기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중소기업만 대상으로 하는 성과보상기금(내일채움공제), 해외마케팅 사업 등 10개 사업에 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벤처기업법 개정에 따라 국내외 민간자본의 벤처펀드 결성에 관한 규제들도 완화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자금 조달이 보다 쉬워지게 될 전망이다. 중기청은 창업 지원법 개정으로 핀테크 업종의 창업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액셀러레이터(초기창업자 등의 선발․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의 정의 및 관리·육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액셀러레이터를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할 수 있게 됨으로써 민간창업지원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향후, 시행령 개정 등의 하위법령 정비, 제도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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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배트맨’ 갤럭시 S7 한정판 출시2016.05.27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Warner Bros. Interactive Entertainment), DC 엔터테인먼트(DC Entertainment)와 협력해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 (Injustice Edition)'을 공개했다. 인기 모바일 게임 ‘인저스티스 : 갓스 어몽 어스 (Injustice : Gods Among Us)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게임의 주인공인 배트맨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제품 외관을 살펴보면 전·후면 블랙 컬러 홈 버튼 테두리 등은 골드 컬러를 적용했다. 특히 후면 중앙에는 골드 색상의 박쥐 문양을 배치했고 배경 화면 등에도 인저스티스 테마를 적용했다.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한정판(Limited Edition)으로 운영되며 6월 중 한국, 중국, 싱가포르, 중남미, 러시아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기본 구성품과 함께 배트맨 슈트 형상의 스마트폰 케이스, 별도 제작된 블랙 색상의 기어 VR,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크레딧,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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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국 아파트 매매가 지속적 상승세…2016.05.27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사이트(nland.kbstar.com)를 통해 5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속적 상승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 0.07% 상승했으며 지난 4월 상승률(0.03%)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의 상승률(0.1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0.07%)을 4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특히, 강남구(0.55%), 서초구(0.61%), 송파구(0.38%) 등 강남 3구와 서대문구(0.45%), 마포구(0.39%), 강서구(0.38%)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지방 5개 광역시 상승률은 –0.04%로 3월(-0.02%)과 4월(-0.01%)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 강남 3구는 재건축 예정단지 및 투자부담이 적은 소형 평형 매물이 빠르게 소진돼 매물이 귀한 상태”라며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도 전세가격 상승과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여파로 소형 아파트 매입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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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6개월간 황금시간대 방송정지…방송사 초유의 중징계2016.05.27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사실과 다른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롯데홈쇼핑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방송사업자가 영업 정지를 당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이번 처분으로 롯데홈쇼핑은 9월 28일부터 6개월간 매일 6시간(오전 8~11시·오후 8~11시) 업무를 정지하게 된다. 이 시간은 매출이 가장 많은 시간대로 '프라임 타임'으로 불린다. 2015년 4월 롯데홈쇼핑은 당시 재승인 사업계획서에 납품 비리로 형 처벌을 받은 임직원을 일부 빠뜨려 공정성 평가항목에서 과락을 면하는 등, 재승인 과정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감사원의 2월 25일 감사 결과 발표에서 드러났다. 업무정지 6개월은 현행 방송법에 따른 것이다. 방송법은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재승인을 받은 경우 업무정지 6개월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미래부는 "롯데홈쇼핑은 업무 정지 기간에 상품소개·판매 방송을 할 수 없다"며 "시청자 혼란을 막기 위해 방송이 금지된 시간대에 방송중단 상황을 알리는 정지영상과 배경음악을 송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금시간대 방송 송출이 중지되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6,222억원 줄어든 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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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지갑 꽉 닫혔다…1분기 가계 소비성향 역대 최저2016.05.27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가계 평균 소비성향(소득에 대한 소비의 비율)이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소득이 조금 늘었지만 소비 증가폭이 더 작아 흑자(처분가능소득-소비지출)가 늘어나는 '불황형 흑자'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평균소비성향은 지난해 4분기(72.3%)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2.1%에 그쳤다. 올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55만5000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물가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0.2% 감소다. 소득이 늘지 않으니 씀씀이는 더욱 줄었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1분기에 352만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0.5%늘어나는데 그쳤다. 실질 기준으로는 0.4%감소했다. 소비지출 증가폭이 소득증가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면서 ‘불황형 흑자’만 이어지고 있다. 1분기 가계 흑자액은 103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류·담배, 교통, 음식·숙박 등의 지출이 늘었다. 맥주, 소주의 가격 인상으로 가계의 주류의 지출은 8.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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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 ‘1000만 붕괴’ 임박…7년째 순유출2016.05.27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서울에서 경기도나 지방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서울 인구 1,000만 시대가 88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붕괴 위기에 놓였다. 전문가들은 서울 인구 유출의 원인을 집값 상승과 경기 둔화로 분석하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순유출(전출자 수-전입자 수)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이었다. 통계청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서울인구는 1,000만2,979명이었다. 그런데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 집계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에만 1만658명의 인구가 순수하게 서울에서 빠져나갔다. 4월 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1,000만2,97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인구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2009년 2월(2,663명)이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 7년 간 한 달도 빠짐없이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 서울 주민등록 인구는 매월 4,000~6,000명씩 감소했다. 서울인구는 이미 1,00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큰 변수가 없다면 5월 말 주민등록상 서울인구는 1,0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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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유통업계 최초 알리페이 전용 앱 서비스 제휴2016.05.27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최근 중국에서 한국관광 검색어 2위를 차지한 롯데면세점이 Ant Financial 산하 중국 최대 전자 결제플랫폼인 ‘알리페이’와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유커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27일 알리페이(Alipay)와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알리페이와 독점 결제계약을 맺은바 있는 롯데면세점은 4억5000만명이 넘는 실명인증고객을 보유한 알리페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알리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아이콘(ICON)’에 롯데면세점 전용 서비스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알리페이 앱 이용자가 롯데면세점 근처에 가면 쇼핑 정보가 담긴 푸시 알림 서비스를 통해 롯데면세점 매장의 정확한 위치 정보와 지점 소개, 쇼핑 후기, 할인 쿠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롯데면세점에게 1년간 독점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밖에 알리페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진행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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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대기업 투명성 공개, 정부에 등떠밀려 하는 수준2016.05.26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한국투명성기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 50대 기업 투명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기업들은 세계 다른 나라 기업들에 비해 ‘조직투명성’ 부문에선 뛰어났지만, ‘반부패’와 ‘금융정보공개’ 부문에서는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나서서 정보 공개를 강제하고 있는 ‘조직투명성’ 부문에서는 글로벌 기준 최상위 수준을 기록한데 비해 자율 부문인 ‘반부패’와 ‘금융정보공개’ 부문에서는 소극적이란 점에서, 현재 기업들의 투명성 제고 의지는 정부의 강제에 등 떠밀린 수준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투명성 기구는 기업들이 공시 제도 등으로 강제성이 부여되지 않으면 정보 공개를 꺼려 투명성이 악화될 개연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의 결과는 부패방지 프로그램, 기업조직 투명성, 국가별 보고 등 세계투명성기구가 설정한 세 가지 영역, 총 26개 질문에 대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글로벌대기업개발도상국기업한국기업전체3.83.64.2반부패프로그램74.65.6조직투명성3.95.46.9국가별보고0.60.90.14 전반적으로 한국의 기업정보공개 투명성 점수(10점 만점 기준)는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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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면세점 1분기 모두 수십억 적자2016.05.26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지난해 말 오픈한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들이 올1분기(1~3월) 면세점사업에서 모두 수십억 원의 적자를 냈다. 업체들은 단체관광객 유치 등 영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만큼 2분기부터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신세계‧두산이 가세해 면세점사업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여의도에 갤러리아면세점63을 오픈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1분기 면세점 사업에서 87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의 1분기 면세점 사업 매출은 437억 원으로 서울 시내 면세점을 열기 전인 2015년 1분기(163억 원)보다 2.68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금액이 늘어나면서 영업적자도 작년 1분기(7억 원)보다 12배 규모로 불어났다. 한화갤러리아는 2014년 4월 제주공항면세점을 오픈하면서 면세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 12월 갤러리아면세점63 운영을 시작하며 시내면세점에도 진출했다.국내면세점 중 매출1, 2위인 롯데와 신라는 임차료가 비싼 공항면세점의 적자를 시내면세점에서 충당한다. 이처럼 한화 역시 시내면세점의 활성화를 통해 공항면세점의 임차료를 충당해내야 하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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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자몽에이슬 이은 ‘청포도에이슬’ 출시2016.05.26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하이트진로가 신제품 ‘청포도에이슬’을 다음달 7일 출시하고 과일리큐르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자몽에이슬을 출시하고 3개월 만에 과일리큐르 제품 1위를 차지한 후 하이트진로가 과일리큐르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1년여 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청포도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과 청포도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13.0도의 리큐르 제품으로, 여름철을 맞아 가볍고 산뜻하게 술자리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청포도에이슬은 사전 소비자 시음평가에서 과일리큐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인 ‘맛’ 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주와 과일 맛의 어울림은 물론 기존 제품과의 맛 비교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청포도는 구연산,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 덕분에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여름 과일이다. 하이트진로는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만큼 소비자들이 직접 음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자몽에이슬의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맛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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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마일드참치 이물질, ‘흑변’ 때문…인체 무해2016.05.26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최근 ‘동원마일드참치’에서 발견된 검은색 이물질은 통조림 캔 코팅 과정에서 발생한 ‘흑변’ 때문이며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이물질이 발생해 제품수거‧환불 조치에 들어간 삼진물산이 제조한 동원마일드참치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했다. 식약처는 조사결과 통조림의 흑변이 이물질의 주요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흑변은 통조림 내용물 중 단백질에서 생긴 황화수소 가스와 용기의 금속성분이 결합해 검은색의 황화철을 형성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산물‧옥수수‧육류 통조림에서 주로 나타난다. 식약처는 현장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한 결과 흑변은 인체 위해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역시 황화철에 의한 흑변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또 결함이 나타난 캔의 제조일자 별 제품 13건을 수거해 비스페놀 A 등 유해성분 9종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흑변이 발생한 원인으로 캔 용기 내부 코팅의 결함을 지목했다. 캔 용기를 건조할 때 적정 온도인 200℃를 초과한 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