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슈퍼, 사과처럼 깎아먹는 1인용 ‘애플수박’ 출시2016.06.0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롯데슈퍼는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먹을 수 있는 '애플수박'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애플수박은 수박 판매 성수기인 8월까지 4,990원(1통)에 판매될 예정이다. 일반 수박의 4분의 1에 크기인 애플수박은 기본 당도가 11브릭스(brix) 내외로 일반 수박보다 1브릭스 정도 높아 더 달다. 일반 수박이 밭에서 포복재배되는 것과 달리, 애플수박은 오이처럼 공중에 매달려 지주재배돼 장마철에도 높은 당도를 유지할 수 있다. 장마철에 수박 당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수박 껍질이 수분을 머금기 때문인데, 지주재배를 하면 수분과 접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슈퍼는 "작년부터 애플수박을 판매했다"면서 "그 동안 애플수박은 국내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었기에 도입이 조심스러웠지만 1~2인 가구 시대 소량 판매에 적합한 품목이라 판단하여 지난해 5만통을 준비해 완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롯데슈퍼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애플수박의 재배면적을 대폭 늘렸다. 애플수박은 스페인 등 유럽에서는 이미 일반 수박 못지 않게 대중적으로 먹고 있는 과일이다. 롯데슈퍼 과일팀 김도연MD는 "작년에는 논산의 19개 농가와 함
-
카스, 여름 앞두고 ‘휴식과 놀이’ TV 광고 공개2016.06.01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오비맥주(대표 김도훈)의 대표 브랜드 ‘카스 후레쉬’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휴식과 놀이’를 주제로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 1일부터 방영되는 카스 광고는 인턴십, 오디션, 영어학원 등 도전의 현장에서 쉼 없이 부딪치는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앞만 보고 달리는 청춘들이 지치거나 도전을 포기하지 않도록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이번 공개된 새로운 TV 광고는 올해 초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라는 카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카스 청춘 응원’ 광고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제작됐다. 젊은이들에게 ‘성패에 상관없이 도전 그 자체가 의미 있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던 카스가 올여름에는 ‘포즈 앤 플레이(Pause Play)’를 주제로 ‘잠시 멈추고 즐기라’는 메시지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셈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가 올 초부터 선보인 청춘 응원 영상 시리즈의 누적 조회수가 ‘N포 세대’로 통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600만 건을 돌파했다” 며 "여세를 몰아 올여름 고단한 청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
뒷돈 챙긴 ‘아딸’ 前대표, 2심서 집행유예로 풀려나2016.06.0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식자재 납품업자와 인테리어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분식 프랜차이즈 ‘아딸’의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부장판사 최재형)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딸 전 대표 이모 씨(47)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추징금 27억3,400만 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30억2,9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식자재 납품업자와 인테리어 시공업자로부터 61억원 상당을 받아 챙기고 회사 자금 8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이 씨가 업자들로부터 받은 61억 원 중 31억 원만 실제 뒷돈으로 판단했으며, 회삿돈 8억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씨의 범행이 오랜 기간 계속됐고 건네받은 금품 액수도 매우 크다"며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2심 역시 이 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인테리어 시공업자로부터 받은 돈 중 2억9500만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
-
국민행복기금 중도탈락자 15만명…1조 3,287억원 변제 못해2016.06.01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15만명이 국민행복기금 등 신용회복프로그램을 통해 신용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로부터 “국민행복기금 등 신용회복프로그램의 중도탈락자 현황 자료”를 받아 이를 분석한 결과, 15만명이 신용회복프로그램에서 중도 탈락해 현재 운용되고 있는 신용회복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캠코는 다중채무자 등 금융권 채무자에 대한 신용회복프로그램으로 ‘국민행복기금’, ‘한마음’, ‘희망모아’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들 신용회복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조정을 받은 사람 중 15만명 정도가 중도에 탈락하고 있으며, 그 금액이 1조 3,287억원에 달했다.‘국민행복기금’의 중도탈락자는 8만 7,000명(6,949억원), ‘한마음’ 5만 8,000명(5,708억원), ‘희망모아’ 5,230명(630억원)으로 캠코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용회복프로그램의 탈락자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중도탈락자의 절반 이상(56%)이 1,000만원 미만의 금액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민병두 의원은 “국민행복기금 등 신용회복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신용을
-
취준생 면접 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2016.05.3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올 상반기 면접장에서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즐겁게만 일할 수 있다면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올해 상반기 면접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1,55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거짓말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4.5%가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이 면접장에서 가장 많이했던 거짓말은 ‘즐겁게만 일할 수 있다면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가 34.5%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는 ‘회사 인상이 너무 좋아 꼭 합격하고 싶다’(14.8%), ‘인내심이 강해서 잘 이직하지 않는다’(13.3%), ‘오직 이 회사를 목표로 준비했다’(10.5%) 등의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면접 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면접관이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라고 했을 때 무슨 질문을 할지 모를 때’가 1위로 35.0% 비중이었다. 가장 잔혹했던 면접 경험에 대해서는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한심한 대답을 했을 때’가 21.8%로 1위에 올랐다. ‘기대하고 면접장에 들어섰는데, 회사 분위기 및 면접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
SK텔레콤 “데이터·쇼핑 포인트 두 배로 받아가세요”…2016.05.3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T멤버십’ 전면 개편을 기념해 지정 제휴처에서 데이터와 11번가 쇼핑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주는 프로모션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T멤버십 이용 시 결제금액 5천원 당 최대 50MB 데이터 적립 ▲T멤버십 할인금액의 100%만큼 11번가 쇼핑 포인트 추가 적립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혜택을 더해 T멤버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T멤버십 고객은 CU, 세븐일레븐, 뚜레쥬르, 빕스, 롯데월드, 서울랜드, 미스터피자, 파파존스, 할리스커피 등 제휴처 이용 시 결제금액 5천원 당 최대 100MB 데이터 및 할인금액 200% 상당의 11번가 쇼핑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T멤버십 VIP 고객이 미스터피자에서 5만원 식사할 경우, 30%의 제휴할인으로 1만 5천 금액할인, 1만원 상당의 500MB 데이터 적립, 11번가 쇼핑 포인트 3만 포인트 적립 등 총 5만 5천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적립된 데이터는 50·100·500·1,000MB 단위로 T멤버십 홈페이지(www.sktmember
-
한방 프리미엄 샴푸 려(呂), ‘자양윤모 탈모방지’ 라인 2종 업그레이드2016.05.3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국내 1위 한방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 려(呂)를 탄생시킨 ㈜아모레퍼시픽은 1972년 ‘인삼 유효성분 추출’에 대한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14-0086251)한 이후 4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인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인삼과 관련된 116건의 특허 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려(呂)는 아모레퍼시픽의 40년 인삼 연구를 통해 개발한 진센엑스(GinsenEX™)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테디셀러 ‘자양윤모 탈모방지’ 라인 2종의 주요 성분과 효능을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진센엑스(GinsenEX™) 기술은 탈모방지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인삼추출물 제조 기술로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탈모방지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려(呂)에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자양윤모 탈모방지 샴푸(400ml, 1만 6천원대)’는 자사 기존 인삼추출물 대비 사포닌 성분을 10배 강화시킨 인삼엑스를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어 약해진 모근을 강화하고 탈모방지는 물론 가늘고 힘없는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가꿔준다. 또한 려(呂)는 씻어낼 필요 없는 두피 에센스, ‘자양윤모 탈모방지 에센스(75ml,…
-
좋은느낌 또 가격 인상…펄프값 30%↓ 생리대값 25%↑2016.05.3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생리대 시장 1위인 유한킴벌리가 최근 생리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했다. 31일 소협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다음달 1일부터 생리대 '좋은느낌' 제품을 리뉴얼하고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상을 철회한 오버나이트 제품을 제외한 40여종 생리대 도매 공급가가 평균 7.5%, 최대 9.4% 올라갈 것이라고 소협은 설명했다. 소협이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0.6% 상승했지만 생리대 가격은 무려 25.6% 상승했다. 반면 생리대의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의 수입물가지수는 2010년보다 지난 4월 각각 29.6%, 7.6% 떨어졌다. 소협은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리뉴얼을 핑계로 생리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소협이 유한킴벌리의 가격인상을 문제 삼는 이유는 유한킴벌리가 생리대 시장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지배적 사업자이기 때문이다. 시장 1위인 유한킴벌리가 생리대 가격을 인상하면 2~3위 업체가 이에 동조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소협이 조사한 바에
-
해태, 납작만두에 옥수수·치즈 듬뿍 '콘치즈톡톡' 출시2016.05.3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납작한 만두 안에 옥수수와 치즈가 들어간 이색만두가 나왔다. 해태제과는 어린이에겐 영양간식으로, 어른들에겐 술안주로 사랑받는 콘치즈를 만두로 구현한 ‘콘치즈톡톡’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콘치즈톡톡은 달콤하고 고소한 콘치즈의 맛과 보관과 조리가 쉬운 냉동만두의 장점을 결합했다. 스위트콘과 치즈가 만두의 절반가량 꽉 차 있고, 양파와 당근 등 국내산 생야채가 들어가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전통 만두인 라비올리의 납작한 모양을 본떠 만들어 굽기 편한 것은 물론 한입에 먹기도 좋다. 이탈리아 전통 만두인 라비올리의 납작한 모양을 본떠 굽기 편하고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도 된다.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증가에 좋은 인도산 강황을 넣어 노란 만두피를 만들었다. 밀가루 중에서도 입자가 가장 고운 1등급 밀가루에 국산 찹쌀가루와 오곡분말을 추가해 만두피가 쫄깃하고 구웠을 때 바삭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색다른 고향만두 출시로 만두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종류로 확대되고 있는 냉동식품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상선 2400억원 회사채 만기연장 성공…2016.05.3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에서 열린 '제177-2회 무보증사채 사채권자집회'에서 현대상선은 회사채 2,400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안이 가결됐다. 사채권자들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상황에서 법정관리를 피하는 게 낫다는 것에 동의했다. 당초 만기는 오는 7월7일으나 이날 채무조정에 따라 회사채를 50% 이상 출자전환하고 잔여 채무를 연 1% 이자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한다. 이번 집회에는 2400억원 중 86.5%인 2075억원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참석했고, 참석 채권 100%가 찬성 표를 던졌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후 2시와 오후 5시 잇달아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각각 600억원, 3,300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을 추가로 시도한다. 다음달 1일까지 총 다섯 차례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올해와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8,042억원 규모의 비협약 채권에 대해 만기 연장과 출자 전환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100일간 끌어온 용선료 조정 협상도 금주 중 타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대우조선, 직원 급여 20% 삭감…총 3조원 이상 자구한 마련한 듯2016.05.3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주채권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하면서 일반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하고 하반기부터 1개월 무급휴가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 본사를 경남 거제의 옥포조선소로 옮기고 조선 분야 자회사 14곳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금융권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단의 4조원대 지원이 결정될 당시 대우조선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1조8,500억 원 수준의 자구안을 제출했으며, 이에 더해 최근 프로젝트 취소와 수주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1조5,000억 원가량의 추가 자구안을 냈다. 추가 자구안에는 임원뿐만 아니라 생산‧사무직 직원의 급여를 동종 업계 추세에 맞춰 10~20% 삭감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우조선은 하반기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급휴가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자구안에는 2019년까지 인력 2,300명을 추가로 줄여 전체 인원을 1만 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8월 이후 경영난 악화를 이유로 본사 임원을 55명에서 4
-
법원 “삼성물산 합병 때 주식매수가 너무 낮게 산정”2016.05.3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하는 과정에서 작년 5월 합병 거부 주주들에게 제시한 주식매수 청구가격을 너무 낮게 책정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본 앞선 법원의 논리를 뒤집는 것이다. 서울고법 민사35부(윤종구 부장판사)는 옛 삼성물산 지분 2.11%를 보유한 일성신약과 소액주주 등이 “삼성물산 측이 합병시 제시한 주식매수가격이 너무 낮다”며 낸 가격변경 신청의 2심에서 1심을 파기하고 매수가를 인상하라고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합병 결의 무렵 삼성물산의 시장주가가 회사의 객관적 가치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5만7,234원이던 기존 매수가를 합병설 자체가 나오기 전인 2014년 12월18일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 6만6,602원으로 새로 정했다. 재판부는 매수가 인상의 근거로 삼성물산이 지난해 상반기 제일모직과의 합병 소문 등 때문에 주가가 다른 건설업체에 견줘 저평가됐다는 점을 들었다. 지난해 일성신약과 엘리엇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조정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이에 일성신약은 지난 2월 홀로 항고에 나선 바 있다. 반면 엘리엇은 삼
-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점2016.05.31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을 독려하기 위해 도입 시기에 따라 경영평가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31일6월말까지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하면 가점 1점을 부여하고, 월별로 가점을 차등 적용하며, 연내 미도입 기관에 대해선 3점을 감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조기 도입 기관과 미도입 기관 간에 최대 4점의 격차가 나게 되며, 경영평가 등급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행정자치부는 지난 5월 3일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5월말까지 기관별로 추진계획을 제출토록 하였고, 이에 따라 모든 지방공사·공단이 제출을 완료하였다.추진계획이 제출됨에 따라 지방공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직급별 호봉테이블을 폐지하고, 각종 수당을 기본연봉으로 통·폐합하는 등 전면적인 보수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현재 일부 지방공사·공단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조기 도입을 완료했다.용인도시공사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성과연봉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143개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확대 도입을 완료(5.18일)하였다.구체적으로 성과연봉제 대상을 기
-
해태음료, ‘해태htb’로 사명 변경…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2016.05.30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LG생활건강의 자회사 해태음료는 이달 30일부로 사명을 해태htb(해태에이치티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기존의 음료사업뿐만 아니라 의약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등까지 사업을 점차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공식 상호는 ‘해태음료 주식회사’에서 ‘해태htb 주식회사’로 변경된다. 해태htb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음료사업 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새로운 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해태htb는 치주질환 치료제‧피부염 치료로션 등 의약품시장 진출과 아셉틱공정(무균충진 생산라인)구축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썬키스트‧코코팜‧써니텐 등 기존 음료사업 성장 지속하는 한편 기능성드링크 영진구론산바몬드‧홍삼연탄‧생수 등 미래성장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할 계획이다. 해태음료는 2011년 LG생활건강이 인수할 당시 적자 상태였으나 2013년부터 흑자 전환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2,806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
대기업 중 ‘여성차별 그나마 덜한 곳’ 네이버‧한세실업2016.05.30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포털업체 네이버와 글로벌 의류업체 한세실업이 국내 대기업 중 가장 여성차별이 덜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미래포럼과 CEO스코어가 2013~2015년 3년간 매출 기준 국내 대기업의 '성별다양성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성별다양성지수는 근속연수, 연봉, 고용증가율, 고용비중, 임원비율 등 5개 항목에서 남녀직원 간 불균형정도를 측정한 값이다. 다섯 개 항목 각 20점으로 만점은 10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근속연수, 연봉, 고용증가율, 고용비중, 임원비율 등의 처우에서 남녀 간 격차가 적다는 의미다. 네이버와 한세실업은 77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500명 이상 직원이 있고 5개 항목의 지표를 모두 공시한 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43개 기업들의 평균 점수는 52.1점으로 나왔다. 네이버는 여성임원비율에서 만점을, 연봉부문에서 17점을 받았다. 네이버는 작년 기준 45명 임원 중 7명(15.6%)이 여성이었다. 500대 기업 평균인 2.6%보다 6배 높다. 네이버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5,910만원으로 남성 7,390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