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미국서 3.8만건 특허출원…‘특허전쟁’ 대비2016.05.26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삼성전자가 특허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미국 특허 취득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전날 화웨이로부터 미국에서 특허 침해 관련 피소를 당해, 애플에 이어 화웨이와 특허 분쟁을 치르게 됐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누적 특허 등록건수는 총 11만145건으로 지난해에만 2만3,385건의 특허를 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 누적 3만8,809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한국에서 3만741건, 유럽 1만5,654건, 중국 1만30건, 일본 6,746건, 기타국가 8,1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작년 총 14조8,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국내에서 6,615건, 해외에서 1만6,77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미국에서 등록한 특허건수만 5,072건으로 2006년부터 IBM에 이어 10년 연속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양이 전부는 아니지만 특허를 선점해 선행 기술을 확보하면 신규 사업 진출시 활용도가 높을 수 있고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한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들 특허는 대부분 스마트폰, 스마트 TV, 메모리, 시스템LSI 등에 관
-
40대 직장인 3명 중 2명 “두 번째 직업(플랜B) 준비”2016.05.26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남녀직장인 738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직업(플랜B) 준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약 5명에 달하는 46.7%가 ‘현재 직업이 아닌 두 번째 직업(플랜B)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65.5%가 ‘두 번째 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30대 직장인 중에도 절반에 가까운 47.3%가 20대 직장인 중에는 34.1%가 두 번째 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직장을 그만 둔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같은 직무로 새로운 직장을 찾아 이직 하겠다’는 직장인은 36.2%였고, ‘다른 일,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것(플랜B)’이라는 답변이 37.1%로 소폭 높았다. 이러한 답변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현재 직장을 그만두면, ‘같은 직무,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 하겠다’는 답변이 45.1%로로 절반에 가까웠다. 그러나 30대 직장인(34.6%)과 40대 이상의 직장인(26.1%) 중에는 ‘같은 직무로 이직 하겠다’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30대와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
KT&G 임직원, 위기청소년 창업 지원 나선다2016.05.26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TG 임직원들이 위기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창업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를 통해 전액 마련되었으며, 한국소년보호협회에서 창업보육교육을 수료한 이들의 창업 기초 자금으로 쓰인다. KTG는 창업 후에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회와 협업하여 멘토링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을 통해 발생할 이익금 중 일부가 또 다른 이들의 창업 자금으로 기부되도록 하여 ‘선순환적인 기부 모델’로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한국소년보호협회는 청소년 자립생활관을 운영하며 창업보육교육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단체이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지난 2011년부터 조성이 시작되었으며, 연간 운영규모는 약 35억원에 달한다. 김태원 KTG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장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위기청소년들의 취업은 더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여 재기
-
‘프리미어 OB 바이젠’ 호주국제맥주품평회(AIBA)에서 금상2016.05.26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지난 20일 호주에서 열린 2016 호주국제맥주품평회(Australian International Beer Awards) ‘독일스타일(GERMAN STYLE HEFE)’ 부문에서 '프리미어 OB 바이젠'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호주국제맥주품평회(AIBA)는 세계 3대 맥주 대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 호주 등 전세계 36개국, 326개 맥주제조업체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이번 품평회에서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독일 전통 양조법으로 제조한 밀맥주로 독일 정통 바이젠의 진하고 풍성한 맛을 구현했다고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서 열린 국제 주류품평회 ‘2016 월드 비어 컵(2016 World Beer Cup)’에서도 한국 맥주 중 유일하게 은상을 수상했다.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 비어 컵(WBC)’은 ‘AIBA’, ‘유로피언 비어 스타(European Beer Star)’와 함께 세계 3대 맥주대회로 불리는 권위 있는 주류 품평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5개국, 약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출품된 맥주 제품이 약
-
검찰, 옥시 신현우前대표 사기죄 추가적용…‘인체무해’ 표현은 사기2016.05.25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검찰이 신현우 전 옥시 레킷벤키저 대표(68)에게 제품 과장광고의 책임을 물어 '사기' 혐의를 추가해 기소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신 전 대표와 옥시 마케팅 담당 직원 등에게 사기 혐의를 추가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옥시싹싹 뉴 가습기 당번' 출시 당시 옥시 내 의사결정권자였던 신 전 대표는 안전성 검사 없이 유해 제품을 제조·판매해 사람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검찰은 그 동안 신 전 대표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당시 검찰은 옥시 제품 용기에 '살균 99.9%-아이에게도 안심'이라는 문구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검찰은 옥시가 제품 안전성에 대한 실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아 인체 유해 여부에 대해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인체에 무해', '아이에게도 안심'이라는 문구를 넣은 것을 단순한 과장 광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거래에 있어 중요한 사항에 관해 구체적인 사실을 신의성실 의무에 비춰 비난받을 정도의 방법으로
-
옥시, 가습기살균제 ‘유해성실험’ 제대로 진행조차 않아2016.05.25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을 만든 옥시레킷벤키저가 제품 출시 후 외국 연구기관에서 흡입독성 실험을 타진했으나 제대로 진행조차 하지 않은 정황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옥시는 기존 제품 ‘옥시싹싹 가습기 당번’의 원료 ‘프리벤톨 R-80’이 물속에 부유물을 남긴다는 등의 이유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으로 원료를 바꾼 ‘옥시싹싹 뉴 가습기 당번’을 2000년 10월 판매했다. 국내 한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가 시작된 후 약 한 달이 지나서야 옥시 측은 흡입독성 실험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옥시는 이미 제품 개발 때부터 PHMG의 흡입독성 실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었으나 생산을 강행한 뒤였다. 옥시는 2000년 11월부터 2001년 1월 사이에 미국과 영국의 연구소 두 곳에 실험 의뢰 가능 여부를 물었다. 양측 연구소에서는 실험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으나 그 이후 실험은 진행되지 않았다. 실험이 진행되지 않은 원인에 대해 검찰은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2001년 3월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옥시 인수를 전후로 회사 내부의 조직 변동에 따른 혼란
-
5년간 일자리창출 89% 중소기업…임금은 대기업 60% 수준2016.05.25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중소기업이 최근 5년간 227만명 이상을 고용해 전체 일자리 창출의 약 90%를 담당했지만,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는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6 중소기업 위상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기는 354만 2,350개(2014년 기준)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했다. 5년 전인 2009년에 306만6,484개 였던 것에 비해보다 15.5% 늘어난 수치다. 중기 종사자 수는 1,402만7,636명으로 총 고용량의 87.9%에 중기가 기여했다. 전체 산업 종사자 수는 1,339만8,000명(2009년 기준)에서 2014년 1,596만3,000명으로 약 256만4,000명이 증가했는데, 이 증가인원 중 88.8%(227만7,000명)는 중기 고용인원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대기업 고용인원은 28만8,000명 늘었다. 한국 산업을 지탱하는 기업 10곳 중 9곳, 인력 10명 중 8명 이상을 중소기업이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대기업과 중기 사이의 임금 수준과 수출 등의 격차는 되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국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중기가 293만8,000원, 대기업이 484
-
직장인 공감시킨 삼성 포터블 SSD ‘T3’ 웹툰 광고…2016.05.25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와 인기 웹툰 ‘질풍기획’이 함께 제작한 포터블 SSD ‘T3’ 온라인 광고가 4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직장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말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번 영상은 삼성전자 반도체 제품으로는 처음 진행된 웹툰 콜라보 광고로, 네이버 TV캐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질풍기획’은 직장생활의 고된 일상을 코믹하게 풀어내 회사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웹툰으로, 삼성 포터블 SSD ‘T3’의 빠른 속도, 안전한 보안성, 강한 내구성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이번 콜라보 온라인 광고 영상에서는 직장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난감한 상황에서 포터블 SSD ‘T3’ 의 특장점이 빛을 발한다. 3초 안에 자료를 가져오라는 상사의 지시에 2초면 충분하다며 속도를 부각한 ‘속도편’, 중요 정보를 빼내려는 사람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보안성편’, 떨어지고 밟혀도 끄떡없이 튼튼한 ‘내구성편’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포터블 SSD ‘T3’ 의 특장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웹툰을 활용해
-
여성 취준생 45% “취업에 도움 되면 군입대 한다”2016.05.25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여성 구직자의 45%는 군 복무경력이 취업에 도움된다면 입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회원 7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군 경력과 취업 간의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여성 구직자를 상대로 “군 복무 경력이 취업준비·구직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입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여군 ROTC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여성 구직자의 비율은 58%였다. 군필자들의 조직생활 경험이 회사 생활에 도움 된다고 답한 비율은 67%였다. 남성 구직자의 경우 “군 복무 경험이 구직활동, 진로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3%가 그렇다, 47%가 아니다고 답했다. 또 남성 구직자의 71%는 “다시 군에 입대한다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보직으로 입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군 복무 경험자는 69%(남자 67%, 여자 2%)였다.
-
사조참치 안심따개, 지난해 1억캔 판매2016.05.25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종합식품기업 사조해표는 ‘사조참치 안심따개’ 시리즈가 2015년 한 해 동안 판매량 1억캔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사조참치 안심따개’ 7종(살코기, 고추, 찌개, 마일드, 바비큐, 살코기 플러스, 야채)의 판매 합계 기준자료이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기존 강철따개 캔이 가지고 있던 위험성을 보완하고 개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부여해 얻은 성과라는 분석이다. 사조해표는 2012년 8월 소비자의 안전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국내 참치캔 업계 최초로 참치캔에 ‘안심따개’ 방식을 적용한 ‘사조참치 안심따개’를 출시하며, 캔 뚜껑 및 개봉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참치캔이 훌륭한 식재료가 되는 간편식품이지만 손가락 베임 사고 등의 부상 위험이 높다는 불만과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었다. 기존의 원터치캔이 강철 뚜껑을 ‘따는 방식’이었다면 안심따개는 알루미늄 호일을 가볍게 ‘벗겨내는 방식’으로, 캔 개봉 또는 폐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해 사고의 위험을 줄였다. 또한 알루미늄 호일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강철따개 캔 대비 3분의 1의 힘으로도 개봉이 가능하며, 뚜껑뿐만 아니라 캔 본체의 뚜껑 접촉면도…
-
30일부터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최저 1.6% 저리 대출2016.05.25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오는 30일부터 생애최초주택구입자는 최저 연1.6%의 금리로 주택도시기금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전월세 가구에 대한 저리 기금대출도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의 후속조치들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딤돌대출 생애최초주택구입자의 우대금리가 기존의 0.2% 포인트에서 0.5% 포인트로 확대된다. 생초자의 디딤돌대출 금리는 2.0∼2.7%에서 1.6∼2.4%로 낮아진다. 이를 통해 평균대출자의 기준 원리금 상환액이 월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3만원 줄어든다. 연간으로는 36만원, 20년을 이용할 경우 총 720만원의 주거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 전월세 가구에 대한 저리 기금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근로자·서민·저소득·버팀목 등 전 기금 전세대출 금리를 0.2% 포인트 일괄 인하하고 신혼가구에 대한 우대금리를 현행 0.2%에서 0.5% 포인트로 0.3% 포인트 상향한다.이를 통해 기금 전세대출 이용자 약 57만 세대에 연 343억원의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세가격 상승폭을 감안, 지난 2013년 4월 이후 동결된 수도권…
-
中화웨이, 삼성전자 상대 특허권 침해 소송…삼성 맞소송 시사2016.05.25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중국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중국과 미국에서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과 중국 선전 인민법원에 삼성전자가 특허료를 내지 않고 자신들의 기술을 사용했다며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 화웨이는 자사가 보유한 4세대(4G) 이동통신망 업계 표준과 관련한 특허 11건을 삼성이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자사가 보유한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해 삼성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려 했으나 그러지 못 했다는 것이다. 화웨이가 주장하는 특허 침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안승호 삼성전자 지식재산권(IP)센터장(부사장)은 25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화웨이에 대해)맞소송이든 해야한다,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화웨이의 고소가 삼성과 애플의 지난 소송전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왔다. 화웨이의 소송목적이 손해배상이 아닌 마케팅이 아니냐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삼성과 애플의 소송전으로 인해, 현재 삼성은 소송 비용을 제외하고도 7,000억원 가량을 애플에 물어
-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 상법과 충돌·법률에 없는 의무 부과2016.05.25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학계 전문가들은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에는 현행 상법 및 자본시장법과 충돌되거나 법률에 없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기업 규모와 특성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일률적 지배구조를 사실상 강요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우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개최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강화와 기업경영’설명회에서 곽관훈 선문대학교 교수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연성규범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은 법률은 아니지만 사실상 구속력을 갖는 연성규범이며, 연성규범은 입법절차를 거친 법률과 충돌되거나 법률에 없는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이나 일본의 ‘지배구조코드’는 법률과 충돌되는 내용이 없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안)은 법률에 없는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곽 교수는 “영국과 일본 및 OECD의 ‘지배구조코드’는 모든 기업에게 적합한 하나의 지배구조는 없다는 전제 하에, 기업이 스스로 지배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은 모든 기
-
2명 중 1명 “뉴스테이, 임대료 보고 입주”2016.05.25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뉴스테이 입주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임대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뉴스테이가 중산층 주거불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5월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64명을 대상으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뉴스테이 아파트 입주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53.0%가 임대료 및 보증금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31.1%가 장기 거주 보장을, 12.2%는 입지라고 응답했다.뉴스테이가 앞으로 중산층 주거불안 개선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대체로 도움이 될 것이다(57.3%)와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13.4%)를 합쳐 70.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은 29.2%에 그쳤다.뉴스테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가 43.2%, “잘 알고 있다”가 20.1%로 뉴스테이 인지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했다.뉴스테이 입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50.0%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꼽았다. 이어 공원 녹지공간 등 자연환경이 쾌적한 곳(14.6%), 상
-
대우조선‧현대중, ‘직원 자녀 우선 채용’ 없앤다2016.05.25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극심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현대판 음서제도로 불리는 ‘직원 자녀 우선 채용’을 없애기로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사측은 최근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에서 종업원 자녀 우선 채용 조항 삭제를 요구했다. 지난해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하며 대우조선은 4조여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최근 구조조정 압박이 거세지면서 추가 자구안까지 낸 상황이라 종업원 자녀 우선 채용 조항은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목소리다. 노조로선 인원 감축 최소화 등 다른 지켜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 대우조선 사측은 이번 단체교섭에서 경영 정상화까지 휴일 중복수당 한시적 중단, 하기 집중휴가제 폐지, 회갑 등 경조사 휴가 삭제, 통상 임금 범위는 법원의 최종 판결 결과 적용 등을 받아들이라고 노조에 요청했다. 또한 현대중공업도 올해 임단협에서 노동조합에 조합원 자녀 우선 채용과 해외 연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최근 1,000여명의 사무직을 희망 퇴직시켰으며, 생산직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만큼 자녀 우선 채용 조항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